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2000년 8월 개관 이래 처음으로 지난 3월 2일부터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코로나19’ 의 예방을 위해서는 마스크의 착용이 중요하지만 시중에서 마스크를 구매하기란 쉽지 않았다. 이에 정부에서 마스크 대란을 막기 위해 공적마스크 배분 5부제가 시작되었지만 여전히 마스크를 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 ‘나보다 마스크가 더 필요한 건강취약계층과 의료진을 위해 구매 기회를 양보하자’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 최윤희 센터장은 “마스크 대란 속에서 직원들이 솔선수범하여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양보함으로써 연대와 협력으로 함께 이겨 나갈 수 있다는 의지를 모은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사회복지기관에 종사하는 한사람으로서 작지만 나 위주의 삶에서 주변을 돌아보는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하며, 그동안 지역사회공헌사업을 꾸준히 실천해 왔던 센터는 개관 20주년을 맞아 더 촘촘히 연수구 곳곳을 돌아보며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하는 일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3월 11일에는 임시 휴관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자활근로사업 참여주민들에게 직원들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과일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가가호호 방문하여 나눠줌으로써 정서적 지지와 따뜻한 온기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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