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가정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주택용소방시설 설치해요
[기고] 가정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주택용소방시설 설치해요
  • 연수신문
  • 승인 2020.04.0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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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송도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신병철

2020년도가 시작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월이다. 따뜻한 봄이 왔지만 봄은 무척이나 건조하여 화재발생이 더 많은 계절이다.

특히 취약계층인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이 거주하고 있는 단독주택에서 화재로 인한 피해 소식을 접할 땐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이런 시기에 부주의나 다른 요인에 의한 화재가 발생하여 초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자칫 본인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뿐 아니라, 화재가 번질 경우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도 발생하곤 한다.

화재로부터 우리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선 화재초기에 대응할 수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필수적이지만 집집마다 소화기 및 감지기 설치한 곳이 많지 않다. 또한 시민들도 직접피해를 입지 않으면 주택용 소방시설의 필요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말하며 아파트를 제외한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에 설치해야 하는 소방시설이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실내의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려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로 건물 내 구획된 실마다 설치해야 하고 별도의 전기배선 없이 내장된 건전지로 작동되며 한번 설치하면 10년 정도 사용할 수 있으며, 소화기는 건물 내 세대별, 층별로 1개 이상 설치해야 하며 화재 발생 초기에 소방차 한 대와 맞먹을 정도로 큰 위력을 발휘한다.

일반주택에 대한 단독경보형감지기·소화기와 같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법적 설치 의무화가 되어 있긴 하지만, 주택 관계자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관심이 없을 시 설치는 곧 비용의 문제로 치부되어 설치 자체가 흐지부지 되기 십상이다. 화재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시기를 예측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초기화재 진압에 실패할 경우 인명이나 재산의 손실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을 이용한 초기 대응 사례를 보면 다가구주택 화재발생시 건물 내 설치된 단독경보형감지기의 경보음을 듣고 이웃주민이 화재초기 발견 후 119신고를 통한 출동이 이루어져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막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한다.

미리 준비하면 근심 할 일이 없음을 뜻하는 ‘유비무환’ 이라는 말이 있다. 각 가정에서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함으로 화마에 대한 근심 걱정 없이 항상 웃음과 행복이 넘치는 가정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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