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연수구갑, 예측불가 초접전
4.15총선 연수구갑, 예측불가 초접전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0.04.06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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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갑, 박찬대 40.5% 정승연 38.1% 오차범위(4.4%) 초접전
이재호, 김진용 보수 결집 효과 12.7%격차에서 2.5%로 바짝 추격

4.15 총선 레이스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연수구 갑과 을 지역 모두 예측불가의 초접전을 이루고 있다.

2일 중부일보가 발표한 연수구갑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사 일시는 지난 달 30일로 박찬대 후보가 40.5%, 정승연 후보가 38.1%로 집계됐다.(조사기관:(주)아이소프트뱅크)

인천투데이가 31일에 발표한 연수구갑 여론조사(조사기관:(주)리서치뷰), 조사일시 3월 27일~28일 에서 박 후보 48%, 정 후보 35.3%로 12.7%의 격차가 난지 이틀만에 2.4%의 격차로 오차범위(4.4%) 내에 들어서면서 연수구 갑 지역 민심의 급변한 것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래통합당 경선 잡음으로 김진용 전 경제청장과, 이재호 전 연수구청장 등 무소속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시기에 분열된 민심이 12.7%라는 격차를 냈고, 이후 전 연수구청장과 김 전 인천경제청장이 무소속 불출마를 발표함으로써 보수결집에 따른 2.4%의 접전을 이룬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애초에 보수 텃밭이었던 연수구갑 지역이 지난 20대 총선에서 처음으로 진보당에 빼앗기면서 "반드시 다시 탈환해야 한다"는 보수 지지자들의 여론이 강한 결집을 이루면서 현역 의원인 박찬대 후보가 낙승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것.

옥련동에 거주하는 A씨는 "통합당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와, 공천 번복 등 잡음이 많아 실망한 사람들도 많았지만 그럼에도 반드시 바꿔야 한다는 의지를 가진 보수층이 많은 것 같다"며 "지난 20대 총선에서 박찬대 후보가 214표 차이라는 초박빙의 승부를 했던 것 처럼 이번 총선에서도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인천 촌구석’ 발언을 했다는 점이 이번 선거에서 다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정승연 후보가 선거사무소에 방문한 유승민 의원에게 "인천 촌구석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했다가 '지역비하' 논란에 휘말리고, 중앙당 마저도 문재인 대통령은 겨냥한 '교도소 친환경 무상급식' 영상 등 실언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지적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현역인 박찬대 후보가 4년간 공을 들인 연수구갑 지역 민심도 절대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청학동에 거주하는 B씨는 "후보의 말 한마디가 선거 판세를 좌우할 수 있는데, 중앙당에서 조차도 논란으로 표심을 깍아먹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남은 기간이라도 정도와 품격을 지키고 국민 앞에 낮은 자세로 선거운동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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