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자가격리자의 경우 6시 이후 별도 투표 진행
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4월 15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관위가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이번 선거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유권자가 79.0%를 기록해 이번 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지난 20대 총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대 총선 선거일인 4월 15일 수요일 당일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이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코로나 19 자가격리자의 경우 오후 6시 이후 별도로 투표를 진행한다.
연수구 선거인수는 총 295,481명으로 투표소는 총 84개다. 이번 선거는 선거권 연령 하향으로 2002년 4월 16일 이전 출생인 만 18세도 투표에 참여한다. 연수구 만 18세 인구는 4,457명으로 선거일에 18세가 되는 유권자는 천명으로 추산된다.
선관위는 선거 당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9 감염 예방을 위한 행동 수칙을 발표했다.
행동수칙은 ▲신분증 준비 ▲어린 자녀는 투표소에 동반하지 않기 ▲꼼꼼하게 손 씻기 ▲마스크 착용하고 투표소 가기 ▲투표소 안에서 불필요한 대화 자제 ▲투표소에서 본인확인 시 마스크를 벗거나 살짝 내리기 ▲귀가 후 다시 한번 꼼꼼하게 손 씻기 등이다.
이번 총선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19 감염 예방을 위해 투표 당일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 유권자가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 사무원들이 유권자 전원을 상대로 발열을 체크하고 선거인이 발열(37.5℃이상)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임시기표소에서 투표를 진행한다.
유권자는 비치된 손 소독제를 이용하여 손을 소독하고 비치된 비닐장갑을 반드시 착용 후 투표에 임하게 되며 비닐장갑은 재활용하지 않는다.
투표를 기다리는 유권자들간의 거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현에 따라 1m의 거리를 두고 투표를 기다린다.
유권자는 투표를 위해 신분증을 제시하고 마스크를 잠깐 내려 본인 확인을 받고 선거인 명부에 서명한다. 신분이 확인되면 투표용지 2장을 수령하고 기표소에 비치된 기표용구로 한명의 후보자와 하나의 정당에 기표한다. 잘못해서 정해진 칸을 넘겨 기표용 도장을 찍을 경우, 무효 처리가 될 수 있다.
투표지는 기표내용이 보이지 않게 접어 투표함에 넣는다. 투표 후 인증샷 촬영시 코로나 19 감염 방지를 위해 비닐 장갑을 벗고 기표마크를 손에 찍으면 안된다. 투표소내 촬영도 금지되어 있다.
이번 10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21대 총선 사전투표는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인 전국 26.69%를 기록하면서 사전투표자수는 11,742,677명으로 집계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부터 5일까지 (주)한국갤럽에 의뢰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회의원선거 관심도 및 투표참여 의향 등에 관한 2차 여론조사에서 79.0%는 반드시 투표할 것 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투표할 후보를 결정했다는 응답은 64.0%,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36.0%로 나타났다.
후보를 선택하는데 고려하는 사항으로 소속 정당이 높게 나타났으며 31.1%를 기록했다. 정책과 공약은 28.7%, 인물과 능력은 25.2%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정치 경력’ 5.5% 등의 순이었다. 세부내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2일 코로나 19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한 투표 지침이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발표됐다. 투표에 참여할수 있는 자가격리자는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보건소에서 자가격리 통지를 받은 사람에 해당된다.
자가격리자 투표 지침은 ▲13일부터 14일까지 투표 의향 조사 실시 ▲투표 외출은 당일 오후 5시 20분부터 7시로 제한 ▲ 당일 무증상자만 투표 ▲거주지와 투표소 간 이동시 도보 또는 자차 이동, 대중교통 이용 금지 ▲ 이동시 전담 공무원 동행 또는 자가격리앱이나 문자로 보고 ▲자가격리자는 일반인과 접촉 최소화를 위해 별도 장소 대기 ▲일반 유권자 투표가 끝난 6시 이후 투표 참여 ▲자가격리자가 투표하는 투표소 관리 인원들에게 레벨D 수준의 방호장비를 지급 등이다.
중앙선관위는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투표소 소독, 임시기표소 운영 등 대책을 마련하였으니, 마스크 착용 후 꼭 투표소를 방문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