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D-1 연수구 판세 관전 포인트
4.15 총선 D-1 연수구 판세 관전 포인트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0.04.14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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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갑, 박VS정 리턴매치 네거티브, 고발전 공방치열
연수구을, 민 '수성'VS정 '역전'VS이 '뒷심' 3파전 접전

이번 21대 총선은 전국적으로 대부분 여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연수구는 갑과 을의 판세가 갈리는 모양새다.

현역 프리미엄 박 후보VS정권심판 정 후보 리턴매치

연수구갑의 경우 선거 초반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는 현역 프리미엄으로 지난 임기 동안 지역 현안을 잘 다뤄왔다는 평가를 받으며, 미래통합당 정승연 후보를 크게 앞서는 듯 했다. 그러나 통합당 경선논란에서 나뉘었던 보수 표심이 결집된 듯 오차범위까지 바짝 추격해오면서 지난 20대 총선에서 불과 214표차로 희비가 엇갈린 격전이 재연되고 있다.

두 번째 매치인 만큼 두 후보의 대결 양상은 4년 전보다 훨씬 격렬해졌다.

먼저 정 후보는 "박 후보가 20대 총선 당시 청학역 신설과 송도역 KTX완공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우고는 당선 2년후 청학역과 송도역 중간 지역에 고급 빌리를 매입했다."며 "이는 엄염한 이해 충돌 사안으로 부동산 투기"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 후보는 또  "2022년 문학터널 무료화 결정과 관련해 박 후보가 자신 한 것 처럼 과대포장하여 구민들의 현혹시키고 있다"며 "2013년 송도유원지가 불법 중고차 매매단지로 전락한 것에 대한 책임도 소관 기관의 감사였던 박 후보의 방조 또는 묵인에 있다"라며 주장을 이어갔다.

이에 박 후보 측은 "문학터널 무료화 정책을 인천시의 자체 행정 결정으로 단정 짓고 비방하여 선관위에 정 후보를 고발했는데도 불구하고 2년 전 지역구이자 원도심인 청학동 자택빌라 구입한 것을 두고 정 후보가 또다시 부동산 투기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정 후보의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와 흑색선전으로 불가피하게 3번째 고발을 하게됐는데, 선거 이후에도 무관용으로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맞받아 치는  등 마지막까지 치열한 공방을 펼치고 있다.

민경욱 '수성'VS정일영 '역전'VS이정미 '뒷심'

연수구을은 재선을 노리고 있는 미래통합당 민경욱 후보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과 정의당 이정미 후보의 공세가 격렬하다.
선거 초반 전통적으로 보수텃밭 상징인 연수구을의 민경욱 후보가 진보당인 정일영 후보와 이정미 후보간 단일화가 불발 되면서 어부지리 당선이 유력시 되었으나 여론조사 공표금지 직전 여론조사 등에서 정일영 후보가 오차범위까지 따라 붙어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이정미 후보 역시 막판까지 주민 자체토론회를 비롯, 지역방송, 지상파 토론회 등에 적극 참여하여 자신을 부각시키면서 인지도를 높여 나가고 있어 이 후보의 공세도 무시할 수 없다는 여론이다.

선거 D-1여야 총력전
한편 선거를 하루이틀 앞두고 여야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이낙연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연수구 옥련동을 방문 연수구갑 박찬대 후보와 연수구을 정일영 후보의 지원유세에 참여하여 화력을 보탰다.

이낙연 위원장은 "지난 4년의 (미래통합당) 막말정치를 중단하고 연수송도가 발전하기 위해 반드시 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은 13일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정권의 폭주를 견제할 힘을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여당이 독주하는 의회를 만든다면 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을 막을 방업이 없다"며 "이번 서거는 한 마디로 친문세력이 권력을 독점하고 폭주를 계속하는 것을 용인할 것인가, 아니면 야당에 이를 견제하기 위한 힘을 줄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선거를 하루 앞둔 지금 연수구민의 선택은 어디로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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