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20일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0.04.20 1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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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공공시설 운영 재개 및 행사 개최 신중
코로나 감염력 여전히 강해 재확산 우려 존재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을 5월 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지만 이전보다 강도가 낮은 완화 정책을 발표하면서 코로나 19로 인해 닫혔던 야외 공공 시설 일부의 운영과 자격시험 등이 재개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감염자가 17일 이후로 3일째 20명 이하를 유지하면서 감염 증가세는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 완치자도 늘어나 지금까지 8,114명이 격리 해제됬고 사망자는 236명으로 2달만에 한 자릿수 감염자가 발생할 정도로 낮아졌지만 재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일상 생활을 다시 재개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연수구는 코로나 19로 인해 비상체제에 돌입하면서 구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나 코로나 19 비상대책회의를 제외하고 3월에 개관한 함박비류도서관과 문화재단 출범식 등 행사 대부분이 취소된 상태다.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뽑는 회의도 주민자치 시범 구역으로 지정되어 위원장이 선출된 몇몇 동을 제외하고는 위원회 첫 대면 회의조차 열지 못해 시작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3월 시범운행을 하겠다고 밝힌 송도 체육문화센터도 코로나 19로 인해 개관이 불투명해지면서 구 관계자는 " 개관 준비까지는 다 끝났지만 구체적인 개관 일자는 아직 협의중에 있다 " 고 밝혀 "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해 실외 체육시설 재개에 대한 논의가 몇번 오고 간 것 외에는 국가 방침에 따라 아직 조심해야 할 단계" 라고 말하며  공공 실내 체육시설 뿐만 아니라 구내 행사 대부분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는 5월 이후에나 재개될 전망이다.

한편 내달 20일부터 2주간 다시 재개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이전보다 다소 완화된 정책이되 사회적 긴장감은 그대로 유지하는 정책을 고수하면서 공공시설인 국립공원, 실외 운동시설 등 위험도가 낮은 실외나 분산시설에 대해 방역 수칙 마련을 전제로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민간 부분에는 기존과 동일하고 필요하지 않은 모임·외출·행사는 가급적 자제하고 필수적인 자격시험 은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시행을 허용할 예정이다. 또한 유흥시설, 생활체육시설, 학원, 종교시설 등은 감염 확산 위험도가 높다는 점에서 기존 행정명령을 유지하되 권고 방식을 운영 중단에서 운영 자제로 조정하고, 운영할 경우 방역 지침 준수 명령은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의 감염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방역 당국이 감염 차단을 위해 전력을 다한다고 해도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지 감염을 100% 막을 수 없고, 세계적인 유행이 끝날 때까지 소규모 감염의 발생과 감소가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병원과 교회 등 집단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이 운영 중단에서 운영 자제로 조정되었지만 언제든지 재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5월 이후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된다고 해도 마스크 착용이나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공동체와 스스로의 안전을 지켜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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