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인터뷰]연수구을 정일영 "정치는 싸우는것이 아닌 주민들을 행복하게 하는것"
[당선인 인터뷰]연수구을 정일영 "정치는 싸우는것이 아닌 주민들을 행복하게 하는것"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0.04.20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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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조기착공과 인천타워 재추진 등 품격과 성과를 내는 정치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이겠다
 당선의 기쁨을 나누는 정일영 당선인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당선인이 현역 의원인 미래통합당 민경욱 후보와 정의당 이정미 후보를 꺾고 국회 입성에 성공하면서 보수 텃밭의 아성으로 불리는 연수을에서 24년만에 민주당의 첫 승리를 안겨준 인물이 됐다.

정일영 당선인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국토교통부에서 30년간 공직을 지내며 도로 철도 교통분야를 담당했다. 작년 4월 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역임하고 6월부터 더불어민주당 연수구을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정 당선인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치는 싸우는것이 아닌 주민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 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당선 소감은

어렵게 이겼다. 알다시피 거리에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 보면 당선 확정까지 밤 샜다고 하는 분이 많을 정도로 그만큼 어렵게 이겼고 기대도 많이 하고 계셨던 분들이 많다.

이번을 계기로 잘 해야 되겠다는 부담감도 많이 갖고 있다. 저를 지지해준것은 많은 분들이 싸우는 국회가 아닌 일하는 정치 일하는 국회로서 품격있는 정치를 원하시는거 같다. 거기에 부응하려는 각오를 가지고 있다.

-연수구는 보수 텃밭이라는 관념을 뒤엎은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당선 요인을 분석한다면?

여기가 보수 텃밭이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연수을의 경우 송도 국제도시지역에 젊은 분들이 많이 이사오셔서 변화도 있었다. 보수 텃밭도 같이 있지만 가장 어려웠던 것은 진보표가 나눠진 탓에 보수 한 분과 진보 두 사람인지라 단일화 문제로 걱정을 많이 하신것 같다.

어쨌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나서 120일, 네 달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유권자분들에게 다가가면서 열심히 성실하게 진정성 있게 하는 행동을 유권자들이 받아준것 같다.

그리고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서 정치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여당 후보고 행정 교통 등 경험이 많고 인천공항 사장을 하면서 성공적인 운영을 한 사례가 유권자 분들에게 다가가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들고, 그게 이길수 있는 요인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지역구를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

중요한 현안 3가지는 △ 공약 1호였던 교육문제 중학교 · 고등학교 설립  △ 교통문제로 GTX 노선 민자 적격성 조사 후 기본설계 추진으로 인한 본격적인 착공  △의료 시설 확충을 위한 세브란스 병원 설립 등 4년간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서두를 생각이다.

-인천타워 재추진에 대한 생각은?

인천타워는 기본적으로 재추진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아침 8공구에 인사하고 왔는데 큰 도로 이름이 인천타워 대로인걸 봤다. 이미 짓기로 한거면 만들어야 하는데 용적률이나 건폐율, 재원 조달 방법을 먼저 고려해야 하고 인천타워 자체는 송도에 있는 개발 이익을 투자해 공공 기관인 경제청이 지을순 없으니까 민간이 지어야 하는데, 기본 인프라는 경제청이 몇천억정도 투자를 하고 민간 회사들이 거기다 건물을 짓고 분양을 하고 입점이 되고 영업활동을 하면서 경제가 돌아가는 방향이 되어야 한다.

일단 인천타워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2~3년 내에 완공이 된다는 보장은 하기 어렵다. 시행사와 시공사가 필요한데 시행사가 일을 진행할수 있는 여건을 좀 만들어 줘야 한다. 그 사이에 GTX가 완성이 되고 인천공항하고 연결이 되면서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 사람들이 인천타워를 구경하고 먹고 즐기면서 자는 호텔 등 숙박시설과 회의시설인 컨벤션센터도 필요하다. 그런 것들이 다 들어갈수 있는 타워를 만들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인천타워는 추진이 가능한 사업이다. 인천의 기본 수요도 있지만 GTX 개통으로 인한 서울과 인천공항의 수요까지 합쳐서 이용 가치가 추산이 되야 착공이 시작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구민들과 상대 후보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상대 후보 두분 다 훌륭하고 존경할 분들입니다.  소속된 당에서 소중한 분들인데 열심히 잘 하셨습니다. 좋은 공약을 거신것도 있고 선의의 경쟁을 한것도 있고, 그분들이 지역발전을 내세운 공약들을 검토해서 같이 추진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정치라는것은 싸우는것이 아니라 주민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고 행복하게 하는것이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번 약속을 하면 지키고 평생 그렇게 살아왔고 초지일관 처음과 끝이 같은 사람입니다.

구민들께 저를 선택해 주셨으니까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말 일하는 정치인, 성과내는 정치인의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드리겠습니다.

막말은 하지 않을겁니다. 저는 정말 품격있게 우리 연수을 송도국제도시 품격에 맞게 정치를 할 것이고  우리 주민분들께 항상 제가 하고 있는 일을 보고 드리고 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쭙고 그렇게 할 것입니다.

우리 구민들께서 언제든지 저에게 말씀해 주시고 제가 잘못한게 있으면 꾸짖어 주시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연수을 동춘옥련송도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많이 격려해주시고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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