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23일 늘어나는 송도 4동의 인구로 인해 행정 능률과 주민의 편의를 위하여 행정구역 일부를 송도 5동으로 분동하는 계획이 가시화되면서 본격적인 분동 절차에 돌입했다.
행정동의 분동 조건은 인구 5만명을 3개월 이상 유지하면 분동할 수 있다. 3월 기준 송도 4동의 인구수는 39,379명으로 2월 힐스테이스레이크 2차를 시작으로 6월부터 호반베르디움과 센토피아 송도, 랜드마크시티 센트럴더샵 등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에 주민들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어 인구 추이는 분동 조건인 5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동 추진 계획에 따르면 행정구역 조정은 올 10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송도 5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신축 계획 예정지인 송도동 313-7(8공구) 위치에 송도 청소년수련관과 더불어 민원실, 작은 도서관 등을 건립하게 된다.
그러나 4월 송도 4동 주민센터에서 실시한 송도 5동 행정구역 경계에 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제시된 예상 행정구역과 작년 10월에 발표한 경계도와 비교해 일부 구간이 달라지면서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과 찬성하는 주민들간의 설전이 벌어져 민원이 속출하는 상황도 일어났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행정구역은 실제 반영이 아닌 가상선으로 되어있고 확정된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이어서" 분동 관련하여 민원 자체는 많이 들어온것을 인지하고 있고 인구수와 행정요건을 감안하여 분동 절차를 진행하는 사항이고 올 10월에 분동이 예정되어 있다" 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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