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고등학교 3학년 등교 수업 20일로 연기
교육부, 고등학교 3학년 등교 수업 20일로 연기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0.05.1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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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백범 교육부 차관

13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예정 되어있던 초중고 개학이 일주일씩 연기된다.

10명 내외를 웃돌며 감소세로 접어들던 코로나 19 확진자가 5월 초 이태원 클럽 유흥업소에서 일어난 집단감염으로 인해 11일 하루 확진자 수가 35명으로 늘어나면서 예정됬던 등교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1일 교육부 브리핑을 통해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사태로 감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시도교육청, 방역 당국과 협의를 거쳐 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일주일씩 연기된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으로 현재까지 총 86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2차 감염이 23명, 역학 조사는 44%(2456명)까지 진행되어 잠복기간인 14일동안 확산 여부를 지켜보면서 이번 개학 연기는 학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학생들과 많이 접촉하는 교직원들의 감염 여부에 대해서는 전수 조사에는 물리적 한계가 있다고 말하며 연휴 기간 클럽을 방문했거나 감염자와 동선이 겹치는 교직원이 있을 경우 발열 등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선별진료소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을것을 권고했다.

박 차관은 추가 수업 연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하면서 " 등교 수업 일주일 전부터 자가진단을 통해 학생들을 일일이 점검하고 있고, 가족 중에 확진자가 있거나 자가격리자가 있는 것까지 조사하기 때문에  당초 일정에서 일주일만 연기하여 등교수업을 개시할 것" 이라고 했다.

예년에 비해서 상당히 혼란스러운 입시를 치루게 된 고등학교 3학년들의 대학 입시 일정은 변경되지 않을 전망이다. 수능은 12월 3일 예정대로 치뤄진다.

오는 14일에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학력평가도 연기될 전망이다. 예정 학력평가는 고 3이 등교하는 20일 이후로 연장되며 학력평가를 하게 되는 날짜는 주관 교육청이 경기도교육청이기 때문에 경기도교육청과 각 시·도 교육청의 교육국장들이 협의를 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부교육청 관계자는 " 개학이 일주일 연장되면서 교육청에서도 학생들의 등교 준비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할 것" 이라고 말하며 "성공적인 방역 아래 학생들이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협조할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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