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연수구 내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 44만명이 20일부터 학교에서 수업을 듣게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지난 3월2일 예정됐던 개학이 총 4차례 연기되고 원격수업으로 대체된 지 80일만에 등교수업이 이뤄진다..
모든 학생들은 매일 아침 등교 전 교육행정정보(NEIS) 시스템과 연계된 자가진단 후 제출해야 한다.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증상 외에도 메스꺼움이나 미각·후각 마비, 설사 등 증상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 기록해야 한다.
학교에 도착하면 발열이 있는지 체크하고 37.5도가 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와야 교실에 들어갈 수 있다. 교실 안의 책상은 짝꿍 없이 하나씩 띄어 앉게 된다.
코로나 19로 인한 지역감염 사례가 잇달아 보고되어 교육당국은 물론 학부모와 학생들도 긴장 속에 수업을 듣게 되면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각별한 유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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