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감염자 확산...사회적 거리두기 전환에 '2주 고비'
코로나 19 감염자 확산...사회적 거리두기 전환에 '2주 고비'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0.06.0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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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쿠팡물류센터 등 확진자 증가에 주민들 불안
인천시,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6월30일까지 폐쇄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19 확진자가 부천 물류센터와 이태원 클럽발 지역감염 확산세로 증가하면서 다시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5월 9일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으로 사회 활동이 활발해진 틈을 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 확진환자는 29일 기준 완치자 제외 107명으로 원인별로는 ▼이태원 클럽발 감염 49건 ▼해외유입 43건 ▼ 부천 물류센터 41건 ▼확진환자 접촉 32건 ▼서울 콜센터 20건▼기타 18건이다. 

특히 주요 감염 원인인 이태원 클럽 방문에서 부천 물류센터로 이어지며 7차 감염까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만 하루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단계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는 것이다.

송도동 주민 A씨는 "인근 아파트에 모녀 확진자 발생 이후 지속해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초.중.고등학교 등교까지 시행되면서 더욱 확산이 커질까 걱정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정부는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생활속 거리두기 방역체제를 유지하면서 공공 부문과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고학교에 등교하는 학생들이 주로 찾는 PC방, 학원, 노래방등에 대한 영업 자제도 권고하면서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어서 최근 클럽과 물류센터 감염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28일부터 2주간 코로나 19 확산은 유행의 전파속도, 규모 그리고 어느 정도의 노출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다각적으로 보고 판단해 안정세가 유지되지 못하면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시는 강화된 ‘인천형 생활 속 거리두기’를 추진해 이에 따라 인천대공원, 월미공원 실내·외 시설 모두 폐쇄 조치되며, 월미바다열차 운영 재개도 추후 검토 예정이다. 실내체육시설은 정부 방침보다 수위를 높여 6월 30일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신규 확진자의 유형이 3차, 4차 감염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발생시 방역과 소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고 하면서 " 구민들도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손 씻기, 2m 거리두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하는 행동으로 지켜주시길 바란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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