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역 공영주차장 요금 인하 추진으로 주차난 해결될까
연수역 공영주차장 요금 인하 추진으로 주차난 해결될까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0.06.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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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인하로 일대 근본적 주차난 여건 개선 효과는 아직 미지수
공영주차장 뒤로 불법 주차된 차량들이 늘어서 있다.
공영주차장 뒤로 불법 주차된 차량들이 늘어서 있다.

연수구가 연수역 남부·북부 공영주차장 주차 요금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해 구민들의 주차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 

현재 역 일대 상업지구는 도로를 점거한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 문제와 무료로 이용하던 남광장임시주차장(벚꽃로 123)가 폐쇄되고 주차장 조성이 늦어지면서 주차난이 심각해지고 있다.

반면 역 앞에 위치한 남부 공영주차장은 사람들로 붐비는 시간대임에도 주차장은 한산해 도로에 늘어선 불법 주정차 차량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인다. 

현재 연수역 공영주차장은 상업지 및 준 주거지역으로 2급지 요금으로 지정되면서 30분에 600원, 초과 15분당 300원, 전일 6천원, 한달 6만원의 주차 요금을 징수한다.

이번 추진 방안대로 공영주차장 급지 변경을 통해 3급지로 변경될 경우 전체 요금이 기존보다 30% 줄어들게 되며 구의회에서 최대성 의원 발의로 통과된 구민들 월별 정기주차 요금 50% 할인안까지 합산되면 한달 주차요금 2만원으로 최대 80%까지 혜택을 받게 되어 주차 요금 부담을 덜 것으로 보인다. 

연수동 주민A씨는" 월정기 주차권을 끊어서 편안하게 주차 하고 싶어도 요금이 비싸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지 않고 도로에 주차를 하는 편" 이라면서 "주차 비용이 인하된다면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의사는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료 공영주차장 요금 인하로 주차난 여건이 개선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코로나 19 여파로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 빈도가 줄면서 연수역 일대가 이중주차와 횡단보도 점거 등으로 더욱 심각해진 상태지만 아예 주차 비용 지불을 꺼리는 경우도 포함하면 효과가 어느정도 나올 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일각에서는 요금 할인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지자체가 주변상황을 고려하는 등 적절한 대안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됀다.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현재 공영주차장 조성 공사중인 남광장임시주차장(벚꽃로 123)가 완공되면 본격적으로 요금 인하를 추진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연수구의회 장해윤 의원은 "공영주차장 급지 조정을 위한 시에 대한 요청이 필요하다는 입장은 구의원 모두 여야 상관 없이 동의하고 있다." 라며 "기존 주차요금의 부담을 줄이면서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지 않는 구민들의 이용률을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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