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터 애들 못 보내"… 인천지역 코로나19 불안감 확산
"전쟁터 애들 못 보내"… 인천지역 코로나19 불안감 확산
  • 박진형 기자
  • 승인 2020.06.09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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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뷰티에술고에 이어 인천문학초와 남인천여중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9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A양(8·문학초 3학년)과 A양의 언니 B양(12·남인천여중 1학년)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학교는 19일까지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확진 사실을 통보받고 인천시와 인천남부교육지원청, 해당 학교와 협의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현재 방역 당국은 해당 학교 운동장에 '워크 스루'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는 중이다.

학생과 교직원을 포함해 검사 대상은 인천문학초 380명, 남인천여중 318명이다.

앞서 지난 5일 뷰티예술고에 재학 중인 1학년 학생이 확진판정을 받고 뷰티예술고도 원격 수업으로 전환됐었다.

보건당국은 다음날인 6일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총 463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현재까지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학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할까 노심초사 하는 모양새다.

네이버 아이디 clar****는 "괜히 학교가서 코로나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온라인수업만 했으면 좋겠다"며 "이렇게 학생들이 속속 감염되는데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2dnj****도 "전쟁터에 애들 보내는 것도 아니고 왜 이렇게 강행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아이들이 평생 아픈 것보다 차라리 수업 안 듣는 게 백번 낫다"고 쓴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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