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계속 나오는데...북적이는 유흥가
신규 확진자 계속 나오는데...북적이는 유흥가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0.06.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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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띄우고 2m 거리두기 무색
밀폐된 환경에서 음식 섭취나 대화 지속시 전파 위험 높아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평균 50명을 유지하는 등 산발적 집단 감염 사례로 2차 대유행 사태의 위험도가 커지는 상황에서 일대 유흥가는 여전히 손님들로 붐비고 있다. 

유흥가 주변 노천 주점과 음식점은 테이블간 2m 거리두기 유지가 무색하게 테이블마다 밀집해 술과 음식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 감염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5월 이후 코로나 19 집단발생 사례를 분석하면서 식당 4개소, 주점 6개소 등 음식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10여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고위험시설로 분류되어 강화된 방역조치로 관리되고 있는 헌팅포차, 유흥주점 등과 다르게 일반 음식점과 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은 생활속 거리두기 속 자발적 방역 아래 관리되고 있어 현재 감염 발생시 방역과 종사자 검사 외 대책이 미흡한 상황이다. 

음식점과 주점 모두 밀집 ·밀폐된 환경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음식 섭취나 술을 마시는 등 대화 등의 활동을 밀접하고 지속하게 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확진자가 있을 경우 전파 위험이 높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음식점 방역조치 강화방안을 발표해 3밀(밀집, 밀접, 밀폐)를 제한하는데 중점을 두고 옥외영업 확대와 배달 포장 적극 권장 등 밀집한 환경에서 식사하지 않도록 유도할 계획이며, 음식점 환기와 테이블간 칸막이 설치와 1인 테이블 확대 등 식사문화 개선을 통한 생활방역문화 정착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7월 초▲식품취급자 마스크 착용 ▲영업장 내 손씻는 시설 설치(또는 손 소독제 비치) ▲발열자 업무 배제 ▲집합금지 명령 등 위반 시 영업정지 등을 포함한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 예고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수구 위생과 관계자는 " 음식점 등 전체 업소에 대해서도 안심식당 생활방역 시스템 이행을 의무화 할 생각이다" 고 말하며 " 방역관리대장 작성‧보관, 방문자에 대한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미착용자 출입금지, 주기적 환기‧방역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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