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9.1%는 "효과 없다", 36.8% "효과 있다"
인천은 47.8%가 부정적으로 전망
인천은 47.8%가 부정적으로 전망
최근 실시한 617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에 대한 여론 조사에서 조사 대상자 절반이 '효과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난 17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에 대한 반발이 전국적으로 이는 가운데 문 대통령은 '다주택자 세 부담 강화', '공급 확대' 등 후속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투기성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실수요자들에게 갈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치분야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의 조사 결과 49.1%의 응답자들이 이마저도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인천에서는 47.8%가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60대에서 '효과 없을 것' 응답이 50%대를 상회했고 30~50대는 효과 여부에 대해 팽팽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 정부 임기 종료 시 집값 전망 여론에 대해서는 '올라갈 것' 응답이 40.9%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오름' 응답이 48.4%로 나타났다.
주택 소유 형태별로는 자가를 소유한 경우에는 '올라갈 것'과 '변화 없을 것' 응답이 비등하게 나타났으나 자가 미소유의 경우 '올라갈 것' 응답이 44.5%로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후속 조치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비관론이 우세한 가운데 정부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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