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남석 구청장 안골마을 방문, 도시재생사업 속도 붙나?
고남석 구청장 안골마을 방문, 도시재생사업 속도 붙나?
  • 김도훈 기자
  • 승인 2020.07.10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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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회관 건물 매입 건의.. 고 청장 "적극 검토하겠다"
주민들, 뉴딜사업 문제 현안 해결 속도 낼 것으로 기대
고남석 구청장이 안골마을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남석 구청장이 9일 안골마을을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고 청장은 안골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관련해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듣고 필요한 조치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안골마을은 마을 입구의 불법주차된 차량들로 차량 정체가 심하고, 보행로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주민들의 안전에 큰 위험이 있고 통행에도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그러던 중 마을 입구의 건물에 요양원이 들어온다는 소문이 전해졌다. 요양원이 들어오면 입구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이 심화될 것을 우려한 주민들은 해당 건물을 매입하는 방안을 구에 제시했다.

그렇게 되면 입구에서 발생되는 여러 문제도 해소가 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부지도 마련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것이다.

이에 고 청장은 관련 부서에 해당 건물을 매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또 입구에 위치한 고물상이 차지하는 면적이 커 통행에도 지장이 있다는 민원도 제기됐다.

고 청장은 이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면 고물상 부지도 매입하는 방안까지 검토하라"고 말했다.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돌며 어려움을 듣고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한 만큼 문제 해결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 날 주민들이 고물상에 대해 민원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작은 마찰을 빚기도 했다. 맞은편 자전거 보관소에 리어카와 폐지등을 보관하면서 보관소가 기능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물상 주인은 "밤 사이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이 가져다 놓는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주민들이 잇따라 불만을 제기하며 양측의 언성이 높아진 것.

이에 고 청장이 중재에 나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일단락 됐다. 

덧붙여 "주민들의 쾌적한 마을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다"며 "구는 언제든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골마을 도시재생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과 맞물린 입구길의 안전 및 교통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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