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에 4공장 증설 ..전체 투자비 역대 최대 규모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에 4공장 증설 ..전체 투자비 역대 최대 규모
  • 김도훈 기자
  • 승인 2020.08.11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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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 돌입 시 총 62만 리터의 생산규모 보유.. 글로벌 전체 CMO생산규모의 약 30%
수출 확대를 통한 경제 활력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 4공장 증설을 발표했다(사진출처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 4공장 증설을 발표했다(사진출처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송도국제도시에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 건설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김태한)은 지난 11년 1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13년 2공장, 15년 3공장을 착공했다.

모든 공장이 원활하게 가동되는 가운데 고객사들의 공급 확대 요청의 증가와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수급상황, 글로벌 제약사들의 CMO활용 증가 추세 등을 고려해 4공장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제 4공장은 1조 7,400억원을 투입해 건설될 예정이며 향후 제2 바이오캠퍼스 부지 확보가 진행되면 전체 투자비는 2조원을 상회한다. 

이는 지난 17년 완공된 3공장 투자비인 8,500억원의 2배가 넘는 규모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 9년 간 누적 투자액인 2.1조원에 버금가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다.

총 연면적 또한 23만 8000㎡(7.2만평)으로 1,2,3공장의 전체 연면적과 맞먹는 규모이며 이는 상암월드컵 경기장의 약 1.5배에 달하는 크기다.

제 4공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만의 독창적인 설계 기술과 함께 기존의 1,2,3공장 건설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접목할 계획이다. 

동시에 최첨단 설비와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고 효율의 친환경 바이오 의약품 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기공식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 말부터 부분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으로 가동에 돌입하면 총 62만 리터의 생산규모를 보유함에 따라 글로벌 전체 CMO생산규모의 약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4공장 건설로 수출 확대를 통한 경제 활력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제 4공장 건설로 임직원 1,800여명을 추가 채용하고 별도 건설인력 6,40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로 인한 생산유발 효과는 약 5조 6,000억원이며 고용창출효과는 약 2만 7,000명의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건설로 기존에 확보된 모든 부지를 활용하게 됨에 따라, 제 2의 바이오 캠퍼스 설립을 위해 인천 송도에 10만평 규모의 추가 부지 확보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 중이다.

이를 통해 향후 추가 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고, 바이오벤처 육성 공간인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R&D(연구개발) 및 분석 서비스 시설도 구축해 바이오 기술 개발 기능을 더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 사장은 "이번 제 4공장 건설을 통해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고 바이오 산업이 우리나라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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