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부동산 대책.. 연수구 부동산 거래량 대폭 감소
2020 부동산 대책.. 연수구 부동산 거래량 대폭 감소
  • 김도훈 기자
  • 승인 2020.08.17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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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권, 전월세 등 큰 폭으로 감소
연이어 나온 부동산 대책으로 혼란 겪어.. 관망세 지속될 듯
5~8월의 아파트, 분양권, 전월세 실거래량의 변화 

지난 6월 17일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대책으로 연수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대출 규제가 강화됐다.

그로 인해 갭투기꾼들 뿐만 아니라 실제로 거주할 집이 필요한 실거주자들까지 날벼락을 맞았다.

연수구를 포함해 전국적인 반발이 이는 가운데 정부는 7월 10일 실수요자와 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주택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다주택자 세율을 인상하는 대책을 추가로 발표했다.

곧이어 정부와 여당이 합심해 전월세 시장을 안정화 하기 위한 '임대차 3법(전월세 신고제, 전월세 상한제, 계약 갱신 청구권제)'를 발표했다.

그러나 계약갱신으로 기존 세입자들이 눌러 앉으면 전월세 매물이 줄어들고, 늘어나는 세부담을 월세를 올려 세입자에게 전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 와중에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부동산시장 감독기구' 설치 검토 등이 새로 이슈가 되며 전국 부동산 시장은 "혼란 그 자체"라는 반응이다.

연수구의 전세와 매매거래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한 아파트 실거래 분석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7월 10일까지의 연수구 내 전세 거래는 738건이었으나 그 이후부터 현재까지는 336건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거래는 7월 10일 이전 1693건에서 이후 227건으로 감소했다.

지난 6월 아파트 실거래는 1503건에서 7월 444건, 그리고 8월 현재 53건으로 대폭 감소, 전월세 실거래는 6월 709건에서 7월 560건, 8월 현재 109건으로 역시 크게 줄어들었다.

7ㆍ10대책으로 분양권도 소유 주택으로 포함시키면서 분양권 실거래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6월 278건에서 7월 78건, 8월 현재는 7건에 불과한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

연수구 부동산 상황을 살펴보니, 최근 부동산 대책으로 세율이 증가하고 대출규제도 강화되면서 매물이 팔리지 않고 쌓여만 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단기간에 많은 대책들이 나오며 양도세나 취득세, 등록세 등 세율에도 잦은 변동이 생겨 국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세무사들도 세율 상담에 대해 매우 조심스러워 하는 상황"이라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대부분 관망하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연수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고 대출규제가 강화된 직후 연수구 부동산 관계자들은 "어떤 변화가 생길지 아직은 모른다.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그 후 또 다른 부동산 대책들이 연이어 나오면서 일반 시민들 뿐 아니라 전문가들 까지도 혼란을 겪고 있어 관망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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