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교회 중심으로 집단 감염 발생..15일 전국 신규 확진자 166명 중 수도권에서만 145명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검토 중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검토 중
수도권 교회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연수구에서도 수도권 교회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 확진자는 옥련1동에 거주하는 A씨로 지난 9일 서울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뒤 1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총 19명이다.
경기 용인에서도 교회 교인과 확진 접촉자 등 교회 관련 확진자가 72명이나 발생했다.
이는 방역대책본부가 14일 낮 12시를 기준으로 집계한 것으로, 이후 확진자 수는 더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 밖에도 최근 서울 롯데리아 집단감염 등 음식점ㆍ시장ㆍ학교와 같은 일상적 공간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그 여파로 14일 신규 확진자 103명에 이어 3월 말 이후 처음으로 이틀 연속 세 자릿수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일일 확진자 수 50~100명)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다.
한편 연수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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