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교회발(發) 코로나19 확산, 인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수도권 교회발(發) 코로나19 확산, 인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 김도훈 기자
  • 승인 2020.08.19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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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종 고위험시설과 실내 국ㆍ공립 시설 운영 중단
정 총리, "이번 조치 안전선 무너지면 더 이상 선택지 없어"

서울 성북구와 노원구, 경기도 시흥시 등 수도권 교회들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집단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교회와 직장, 병원 등 일상 생활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연쇄적으로 이어지며 신규확진자가 4일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정세균 국무총리는 18일 오후 5시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대유행 기로에 접어든 '코로나19' 방역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 총리는 이 날 "지난 16일 서울, 경기 지역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등 방역 강화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는다"며 "전파속도가 빨라 전국적인 대유행 가능성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국적인 확산을 막을 중대한 기로에 놓여있다"며 서울과 경기에 이어 19일 0시를 기해 인천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실시되면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모이는 것이 금지된다. 이에 따라 스포츠 경기도 무관중으로 이뤄지게 된다.

음식점과 유흥시설 등 12종 고위험시설과 실내 국ㆍ공립 시설은 운영이 중단되고 수도권 교회는 비대면 예배만 허용한다.

정 총리는 "이번 조치 안전선이 무너지면 더 이상 선택지는 없다"며 "신천지 위기를 성숙한 대구시민의식으로 극복했듯 이제는 수도권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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