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련1동 거주자 1명 23일 확진 후 격리
미추홀구 보호센터 이용자 전수조사에서 양성판정
미추홀구 보호센터 이용자 전수조사에서 양성판정
연수구 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23일 1명 추가되어 총 70명으로 늘어나면서 종교 시설로 인한 연쇄 감염이 발생하는 가운데 인천시는 3단계에 준하는 거리두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 환자는 옥련 1동에 거주하는 A씨(88·남성)으로 미추홀구 노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다.
해당 미추홀구 주간보호센터는 지난 22일 확진자 3명이 발생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A씨는 코로나 19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A씨를 국가지정치료병상인 인하대병원으로 이송해 격리 입원 조치하고 확진자 거주지와 이동동선을 방역 소독했다.
연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서면서 인천시는 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10인 이상 실외 집회 전면금지△공무원 및 공사·공단 직원 1/3재택근무△인천대공원, 월미공원 부대시설 운영 중단과 공원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공동주택 내 실내 체육시설과 독서실 등 운영 중단△상황 악화시 천주교와 불교도 비대면 집회로 전환 권고 등이다.
인천시는 "나 하나쯤 괜찮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이 사회 모두를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며 "수천명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는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불편함과 희생을 막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로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방역대책 준수에 적극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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