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26일 7시 기준 2명이 추가되어 총 73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확진 환자는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옥련 2동에 거주하는 A씨(60대) 와 옥련1동 교회에서 확진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중이던 B씨(50대·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4일 근육통과 목 칼칼함 등 증상이 발현되자 미추홀구 현대비스병원에서 코로나 19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다음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A씨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환자라는 점이다. A씨는 현재 혼자 살고 있으며 광화문집회나 사랑제일교회와는 연관성이 없다고 진술했다.
자가격리중 2차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도 나왔다. B씨는 지난 12일 옥련1동 소재 교회에서 61번째 환자와 접촉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보건소에서 1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됬지만 25일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2명 모두를 국가지정치료병상으로 이송해 격리 입원 조치하고 확진자 거주지와 이동동선을 방역 소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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