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5동 임시 주민센터 계획 부실 지적
송도5동 임시 주민센터 계획 부실 지적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0.09.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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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제약 임시 주민센터 철거 시 비용 미계산 등 문제 산적

 

10월 송도 4동 행정동 분동이 예정되어 있는 송도 5동의 임시 청사(주민자치센터)신설을 놓고 주민들을 고려하지 않은 행정편의적 계획이라며 연수구의회가 지적에 나섰다.

송도동 317번지에 들어서는 송도 5동 임시청사는 대지면적 19,194㎡에 경제청 소유의 8공구 R2 부지를 3년간 무상 임대를 조건으로 사용허가를 받아 연면적 486㎡의 가설건축물로 세워질 예정이다.

3일 구의회 자치도시위원회는 2020년도 2차 추가경정 예산을 심사하며 해당 부서의 임시 청사 신설 계획에 대한 보고와 설명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최대성 의원은 "동 청사를 짓는 중요한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기초회의가 열리기 직전까지 개청 협조나 보고가 누락된 것은 이번 회의가 열리면 당연히 승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진행한것이 아닌가"라고 말하며 "이에 대해 확실한 답변을 요구한다" 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임시 청사로 사용하기 위한 조건에 맞는 건물이 없어서 핵심간부회의에서 가설건축물을 짓는 방향으로 결정된것이 7월로 경제청과의 협의를 통해 부지 사용허가를 받았다" 며 "추진사항에 대해서 설명을 미리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상균 의원은 "가설건축물로 건축 시 직원이나 민원인들의 냉난방 문제도 우려된다" 며 "임시 청사가 경제청과의 계약에 따르면 철거 시 원상복구를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이번 예산에 요청한 공사비용 5억여원을 제외하고 철거비와 복구비용은 고려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자치도시위원회는 임시 청사 조감도에서도 자치단체나 자생단체가 활동할수 있는 공간이 없어 주민 민원이 발생할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임시 청사의 경우 경제청이 3년 이후 부지를 원상복구하고, 비산먼지, 소음으로 주민 민원이 들어오면 안된다는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져 민원인 주차를 위한 아스팔트 포설도 쉽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지적에 대해 구 관계자는 "송도 내 아파트 커뮤니티가 잘 되어있으니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를 이용해달라"고 말하거나 "주차장에 잡석을 포설하겠다"는 무책임한 답변을 해 논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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