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소방차 길터주기 작은 습관 하나가 내 가족과 재산을 지킵니다!
[기고] 소방차 길터주기 작은 습관 하나가 내 가족과 재산을 지킵니다!
  • 연수신문
  • 승인 2020.09.1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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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송도소방서
미래119안전센터
​​​​​​​소방사 황우석

나의 작은 운전 습관 하나가 나와 가족들, 이웃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면 그 행복은 얼마나 클 것인가!

요즘 길거리에 나가보면 예전에 비해 도로에 자동차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요즘 대한민국은 자동차들이 많아진 만큼 국민의 운전 습관 또한 성숙해졌다고 생각한다. 

소방차는 신고 접수 후 5분 이내로, 구급차의 경우 4분 이내로 도착한다.
이는 초기대응에 가장 효과적이며,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심정지 환자의 경우 4분 경과 후 1분마다 생존율이 7~10% 감소하고, 10분 경과 시 생존율은 5% 미만으로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로서 소방차 도착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 지 말해주고 있다.

하지만 필자는 종종 도로에서의 무법자들을 보면서 조금 1%의 아쉬움이 남는다.

수도권의 경우 건물이 밀집지역이 많다보니,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를 주기적으로 하고 있으며, 2010년 12월 9일 ‘도로 교통법’ 개정에 따른 긴급 소방 차량에 대한 양보 의무 위반 차량을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하지만 법으로써 단속하기보다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의식으로 양보하는 문화가 정착되는 것이 필요하고 생각한다.

오늘도 소방관들은 현장에 빨리 도착하기 위해, 단 한명의 환자를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러한 소방관들의 노력이 도로에서의 양보해주지 않는 차량들로 인해, 불법 주정차 되어 있는 차량들로 인해 헛되이 된다면 얼마나 허무하겠는가!

성숙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자발적인 소방차 길 터주기 문화가 정착된다면 우리는 또 다른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소방차 길 터주기가 귀찮을 수 있지만 그 작은 습관이, 잠깐의 길 터주는 시간이 시민의 생명을 살리고 재산을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이 될 수 있다는 걸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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