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각 동별 주민들이 계획을 세우고 참여하는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 마을 사업 온·오프라인 투표가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예산의 주인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내가 사는 동네 사업을 주민이 결정하고 예산안에 반영 되는 것을 목적으로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투표 방식은 온라인에서 14세 이상 주민 누구나 모바일과 PC를 활용해 연수구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QR코드를 통해서도 접속 가능하다. 오프라인 상설 투표소는 9시부터 5시까지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관, 관내 아파트 단지에서 투표할 수 있다.
구 주민참여예산은 행정복지센터와 아파트 단지에 설치한 현장투표소와 온라인 투표에서 수천명이 투표하는 등 호응이 이어지면서 준비된 투표용지 대부분이 소모 된 상황으로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한것으로 알려졌다.
투표 장려를 위해 연수구는 투표한 주민들에게 온라인은 동별 70명을 추첨해 3000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하며, 오프라인으로 투표한 주민들에게는 각 동별 마스크나 주방세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각 동별 주민 자치계획형 사업은 아나바다 동춘3동 폴리마켓, 연수 1동 소외계층 건강 배달 서비스, 옥련 2동 시니어 마을예술단, 동춘 2동 책을 통하는 작가와의 만남, 선학동 마을신문 제작소 등 구 홈페이지를 통해 안건을 확인할 수 있다. 총 53건에 대해서 투표를 실시해 실효성 있는 사업을 선정한다.
투표는 각 동별 주민 총회가 열리는 전일인 24~26일에 투표가 마감됐다. 송도 2동은 주민총회가 10월 6일 예정되어 있어 5일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주민총회도 주민자치회 회장 등 일부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는 비대면으로 유튜브 또는 네이버 밴드를 통해 생중계했으며, 온·오프라인 투표를 합산해 사업을 선정하고 송도 2동을 제외한 13개동이 총회를 마무리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 현재 각 동별 결과를 취합중에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작년 대비 투표율이 저조할것으로 예상했지만 집계 결과 오히려 주민들이 주민참여예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것으로 나타났다" 며 "앞으로도 구민 삶에 필요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