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도 트램·인천1호선 연장하는 도시철도 계획안 구축
인천시, 송도 트램·인천1호선 연장하는 도시철도 계획안 구축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0.10.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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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부평연안부두선’ 등 8개 노선(87.8km) 추진
시민‧전문가 및 시의회 의견 수렴 후 연말까지 국토부에 승인 신청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 트램과 인천 1호선 8공구 연장이 담긴 새로운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을 발표하면서 주민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은 「도시철도법」 제5조 제6항에 따라 2018년 12월 1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2016∼2035)’에 대한 타당성을 재검토한 것으로서 주안송도선 등 총 8개 노선(87.8km)이 반영되었다.

이번 타당성 재검토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등 그동안 변화된 사회‧경제적 여건을 반영하여 경제성(B/C)이 낮은 인천남부순환선 등에 대한 사업을 재기획하고 GTX-B 수혜를 극대화하기 위해 연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원도심 재생 활력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

변경안에서 연수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계획안은 3곳으로 △송도트램 △주안송도선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이 대상노선으로 반영됐다. 

트램으로 건설되는 송도내부순환선은 기존에 추진된 1단계 송도 글로벌캠퍼스~송도달빛축제공원역 구간을 2단계를 포함해 총 길이 23.05㎞의 전 구간 동시 건설로 변경하며 4,429억의 비용이 소요될 예정이다. 

주안송도선의 경우 3,01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장 14.70km의 GTX-B노선이 정차하는 인천 1호선 인천대입구와 연계해 수인선 송도역과 인천지하철 2호선 주안역을 연결하는 트램 노선으로 건설한다. 

11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인천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송도 8공구(해양중학교)까지 1.46km를 연장해 정거장 2곳을 신설하는 인천1호선 연장선은 아직 후보 노선 구간 중 경제성과 기준을 충족한 구간을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한국교통원과 함께 수립한 이번 계획안에 대해 6일부터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인천시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서식에 따라 서면, 팩스(☎032-440-8710) 또는 전자우편(kdg1460@korea.kr)을 통해 10월 14일까지 의견서를 접수한다. 13일에는 시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참여가 제한되는 만큼 인천시 공식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하여 온라인으로도 의견을 들을 예정으로 13일 14:30분부터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며, 현장에 참석할 시민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청을 받아 30명을 선정한다. 

시는 이번 공람과 공청회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한 뒤 올 12월경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 커뮤니티 일부 주민들은 표류하던 내부 트램 사업이 변경안에 반영되어 환영 의사를 밝히는 한편 "트램 뿐만 아니라 인천지하철 1호선을 골든하버까지 연장해야한다는 의견도 있어 14일까지 예정된 주민 의견 수렴 기간 동안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하겠다" 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도시철도는 출퇴근 등 시민의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어야만 사업 추진이 가능한 점을 고려하여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이 확정되면 조속히 승인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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