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능허대로 286에 위치한 폐기물처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여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불이 난 시각은 오후 13시 50분경으로 주변 건물에 있던 상인들이 화재를 인지해 소방당국에 신고한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폐기물처리장에 있던 관계자 3명은 화재가 커지기 직전 빠져나왔으며, 인근 아파트에서 연기를 마신 A씨(14)가 어지럼증과 구토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132명과 펌프차 등 장비 44대를 화재 현장에 투입한 끝에 2시간 51분 만인 오후 4시 46분쯤 큰 불길을 잡고 6시에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이후 다음날 새벽까지 잔불 진화작업을 마무리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 다음날인 29일부터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를 조사할 예정으로 쌓여 있는 폐기물에 불이 붙은 데다가 바람이 많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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