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가 먼저냐? 사람이 먼저다! 송도 주민 한 목소리
화물차가 먼저냐? 사람이 먼저다! 송도 주민 한 목소리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0.11.02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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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동 8개 주민단체, 9주간 화물주차장 반대 릴레이 집회시위 열어
이강구 부의장, 시민들의 안전주권에 관한 시각으로 문제 해결해야..
송도 센트럴파크 정문에서 진행된 화물주차장 조성 반대 집회시위
송도 센트럴파크 정문에서 진행된 화물주차장 조성 반대 집회시위

송도 9공구 화물주차장 조성으로 피해를 우려하는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이 지난 31일(토) 집회시위에 돌입했다.

12월로 연기된 화물주차장 '화물차 주차장 입지선정 용역 최종보고회'가 1순위로 기존 부지였던 송도 9공구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올댓송도 커뮤니티를 비롯한 8개 송도동 지역 단체가 릴레이 반대 집회를 개최한 것이다.

송도 센트럴파크 정문에서 실시된 이날 집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송도 주민 50여명과 고남석 연수구청장, 이강구 연수구 부의장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집회에 참여한 송도 주민들은 "아파트 분양 당시 바로 옆 9공구에 화물주차장이 들어설 것이란 설명을 듣지 못한데다가, 화물주차장 조성을 처음 계획했던 2006년에는 현재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8공구 일원이 공동주택부지가 아니었기 때문에 다시 환경영향평가를 하면 적합판정이 나올 수 없다"며 " 2023년까지 7개 단지에 17,000여 세대가 입주하게 되면 약 7만명의 주민들이 소음과 매연, 분진, 사고 위험에 노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함께한 이강구 연수구의회 부의장도 "지난해부터 화물차 주차장, 수소발전소, LNG벙커링 등 계속해서 안전관련 현안들이 대두되고 있다."며 "인천시와 항만공사는 단순 화물주차장 문제가 아니라 시민들의 안전주권에 관한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고 피력했다.

해당 집회는 화물주차장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는 12월24일까지 9주간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관련 온라인 청원의 3,000명 달성으로 이달 중순 경 인천시장의 입장 발표가 예상됨에 따라 향후 송도 주민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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