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소방서(서장 서상철)는 코로나19로 인해 헌혈자가 급격하게 감소하여 피가 더욱 귀해진 때, 생명을 지키는 번호를 의미하는‘119’회 헌혈을 하여 미담이 전해졌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송도소방서 미래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민호준 센터장은 지난 29일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에서 119회 헌혈을 달성했다.
민호준 센터장은 91년도 소방공무원 임용 이후, 1995년 첫 헌혈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받은 헌혈 증서는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모두 나누어주거나 헌혈 후 기부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헌혈 100회를 달성하였으며, 대한적십자사가 100회 이상 헌혈한 자에게 제공하는 헌혈명예장도 수상했다.
민호준 센터장은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때 가장 뿌듯함을 느낀다”며 “퇴직 후에도 몸이 허락하는 그 날까지 헌혈을 계속 이어 나가 300회를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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