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연수구의회 의원단체 환경보호연구회 세미나 개최
임종한 교수 발표자로 나서, 남촌산단으로 인한 주민피해 가능성 제기
임종한 교수 발표자로 나서, 남촌산단으로 인한 주민피해 가능성 제기
남촌산단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예상되는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가 30만명 중 1700여명의 암 환자가 추가 발생될 수 있다는 연구회 발표가 있어 주목된다.
5일 연수구 대회의실에서 열린'개발로 인한 환경재난과 대처방안'이라는 주제로 '연수구 의원단체 [환경보호연구회] 세미나'를 통해 발표된 것으로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임종한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그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
임종한 교수는 "남촌일반산업단지 환경영향평가에서 나온 포름알데히드 위해도 5.61~7.21 E-05 수치가 10만명당 5.61~7.21명의 암발생이 이루어 질수 있고, 남촌산단 주변 인구 30만명이 80년간 거주할 경우 1,360~1,760명이 추가적으로 암발생이 생길 수 있다"며 "포름알데히드뿐만 아니라 환경영향평가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조사된 비소, 카드뮴, 비소, 벤젠 등의 위해도를 추가적으로 고려하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된다"고 발표했다.
임 교수는 또한 "2016년 국정감사 자료집 발암물질 전국지도 보고서에서 인천광역시가 전국에서 발암물질 노출이 최고수준이었다"며 "코로나 시대 이후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는 도시체계 구축이 경제를 살리고,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해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위협을 경고했다.
한편, 이날 개최된 세미나는 연수구의회 의원연구단체 3개 중 환경보호연구회(대표의원 유상균)에서 주관한 것으로 연수구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환경 정책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지난 7월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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