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송도 방문해 '세계적 롤 모델 바이오 산업단지 주문'
文대통령, 송도 방문해 '세계적 롤 모델 바이오 산업단지 주문'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0.11.20 2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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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육성, 인재 양성·지원에 적극적인 지원 약속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투자계획 발표 및 생산공장 증설 소식 발표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를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를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송도국제도시 바이오 클러스터를 방문해서 대한민국이 바이오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창의적 인재 양성과 자유로운 연구, 아이디어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인천 연세대 국제캠퍼스 종합관에서 ‘인천상륙작전, 인천의 꿈’ 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바이오산업 현장방문 행사에 참석해 “우리가 바이오산업에 힘을 쏟아야 할 이유는 분명하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미래 산업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바이오산업 추진 전략 보고회 ▲바이오공정 인력양성 및 소·부·장 국산화 협약식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투자계획 발표 및 생산공장 증설·연구센터 온라인 착공식을 겸해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박남춘 인천시장, 최기영 과기부 장관, 성윤모 산업부 장관, 박능후 복지부 장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과 지역 국회의원, 산업계, 학계, 협회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 특화형 바이오산업 추진 전략은 △인천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기반 마련,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창업생태계 조성,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지원체계 구축 등이다.

문 대통령은 불과 몇 년 전까지 넘보기 힘든 분야였던 바이오산업이 이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며 현재 전체 수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 바이오 수출은 14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올해 10월까지의 실적만으로도 연간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 불을 돌파해 백신과 치료제 개발도 진척을 보여 빠르면 올해 말부터 항체 치료제와 혈장 치료제를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정부는 창의적 인재와 아이디어의 육성을 위해 자유로운 연구와 소통을 지원하겠다고 말하며 2025년까지 민간과 함께 4만7000여 명의 바이오산업 인재 양성, 약품, 의료기기, 헬스케어와 같은 분야별 전문인력뿐 아니라 데이터와 인공지능 활용인력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이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찾고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정부는 바이오 R&D 예산을 올해 1조3000억 원에서 내년 1조7000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연 1조 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을 적극 돕겠다”며 “메가 펀드 등을 활용해 자금 지원을 늘리고 보건·의료 빅데이터 구축 사업을 속도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바이오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생산공장 증설과 대규모 연구센터 건립을 위한 온라인 착공식을 개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1.74조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25.6만리터 세계 최대 규모의 제4공장을 증설하여 제1캠퍼스 사업을 완료하고, 앞으로, 제2캠퍼스 부지를 송도에 마련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총 5천억원을 투입해 연구인력 2,000명 규모 연구센터 신축 및 6만리터 규모의 제3공장 증설을 2023년까지 완료하고, 이후, 송도에 제4공장 및 복합 바이오타운 건립을 위해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이로 인해 송도는 도시 기준으로는 세계 1위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두 회사의 통 큰 투자에 인천 시민과 함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신흥 국가는 바이오산업 강국이 되기가 어렵다는 통념을 깨고 K-바이오의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으며, 흔들림 없이 사람과 아이디어에 투자하고 자유롭게 생각하며 소신껏 미래를 향해 갈 것” 이라고 하며 “인간의 도전과 의지가 일구어낸 땅 송도에서 대한민국의 꿈이 또 한 번 날아오르기를 기대한다” 고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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