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휘두르는 환경폭력 중단하라!
인천시가 휘두르는 환경폭력 중단하라!
  • 연수신문
  • 승인 2020.11.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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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송도, 쓰레기 소각장 편중정책, 발생처리 원칙 몰각
소각장 전진배치 강행 시 인천시 환경폭력 고발할 것.

5만여명의 송도 주민들로 구성된 커뮤니티 올댓송도가 인천시가 발표한 소각장 예정지를 두고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올댓송도는 19일 성명을 내고 "쓰레기 매립지 발생지 처리원칙을 주장하는 인천시가 쓰레기매립지 종료를 위해 신설·보수해야 하는 소각장 5개를 송도권에 집중배치 했다."며 "이는 심각한 환경폭력이자 행정권 남용이다."고 주장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12일 자체매립지 후보지를 옹진군 영흥도로 결정하고, 신규 자원순환센터 즉 소각장을 중구와 남동구, 강화군에 설치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문제는 중구, 남동구 소각장의 후보지가 연수구 주거지와 직선거리로 각각 1.2km와 1.6km의 근거리에 위치해 있는 등 가스기지에서 운영중인 연수구 소각장 2곳과  서부권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 소각장 5곳이 연수구를 둘러싼 상황에 처하게 됐다.(인터넷 연수신문 www.yeonsu.info 2020.11.16일자 "소각장에 갇힌 연수구, 반대 여론 확산" 기사 참조)

이에 올댓송도를 비롯한 송도 주민들은 "인천 전체 쓰레기 소각량의 60%를 송도권에 전진배치 하겠다는 것으로, 매일 180만 명이 버린 쓰레기를 불태워 1급 발암물질을 송도에 집중 유표하겠다는 것"이라며 "인천시의 주장에 못 이겨 서울시와 경기도가 쓰레기 매립을 자체처리하겠다면서 계양구 코 앞 서울시에, 서구 코앞 경기도에 쓰레기 매립지를 조성하면, 시는 쓰레기 매립지 독립을 이뤘다고 자찬할 수 있겠나? 또 다른 갈등의 시작일뿐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들은 "인천시가 쓰레기 소각장 송도권 전진배치를 강행한다면 우리는 당신들의 환경폭력을 만방에 고발할 것이다."며 "강자인 환경부, 서울시, 경기도에 당하기만 하던 인천시가 약자인 송도동에 똑같은 방식으로 큰 환경칼을 휘두르고 있음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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