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화물주차장 '반대한다' IPA에 주민 3만명 서명 제출
송도 화물주차장 '반대한다' IPA에 주민 3만명 서명 제출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0.12.1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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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주차장 반대에 대한 민심 확고한 것 확인하는 기회
아암물류2단지와 신항에서 사업 시 주민의견 수렴 및 반영 요청
화물주차장 현황 제공=인천항만공사

11일 송도주민단체 올댓송도는 9공구에 들어서는 아암물류2단지 화물주차장 건립을 놓고 주민 대상 서명 운동을 통해 3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인천항만공사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올댓송도는 3만명이 초과한 서명운동으로 인해 송도 주민들의 민심이 화물주차장을 얼마나 민감하게 생각하는지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지난해 7월 민간이 주최한 인천 최대 규모 3차례 반대 연쇄집회에서 9천명이 모인 지 1년 후가 지난 지금도 민심이 여전한 것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인천시와 항만공사가 송도 아암물류 2단지에 들어서는 680면 규모의 초대형 화물차 주차장 인 2022년까지 추진하기로 계획하면서 지난해 3차례 대규모 집회 및 이정미, 민경욱 전 국회의원, 고남석 연수구청장, 정일영 국회의원 등 정치권의 강력한 이전 요구가 있어왔다.

반발 속 인천시와 연수구는 화물주차장 적지 선정을 위한 용역에 돌입했으며, 현재 화물주차장 최적지 선정을 위해 인천시, 연수구, 인천항만공사가 기관 간 협의를 하고 있어 24일 입지를 발표 할 계획이다. 

또한 10일 항만공사에 제출한 송도 주민 3만 884명의 서명부에는 인천항만공사장과의 면담과 화물주차장 예정지를 송도 밖으로 이전할 것과 아파트 단지와 가까운 예정 시설을 주차장 자리에 옮기고 남은 부지에 지식산업센터 유치, 아암물류 2단지와 신항 등에서 사업시 주민의견 수렴 및 반영을 요청했다. 

올댓송도 김성훈 대표는 “이미 IPA 운영 화물주차장 61.5%(1,666대)가 송도에 쏠려 있어 또 송도에 680면을 조성하는 것은 한 놈만 패는 것” 으로 당초 청학동에 운영되던 520대 주차장이 폐쇄되면서 동춘동 스퀘어원 자리에 마련하려다 무산되자 송도에 지으려는 것으로, 본래 송도에 계획하던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2019년 총 9천명 집회에 이어 1년 뒤 3만884명 서명을 통해 화물주차장에 대한 민심이 흉흉함이 다시 확인됐으므로, 관계기관은 이를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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