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기업, 연수구 송도 지식산업단지 선호
인천지역 기업, 연수구 송도 지식산업단지 선호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0.12.28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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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 이전 시 각종 자금 지원 및 세제 혜택 기대
업종 제한과 시설 제약 등 인프라 제약 완화 요구
지식산업단지 전경 사진제공 = 인천경제청
지식산업단지 전경 사진제공 = 인천경제청

21일 인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인천 산업용지 수요 및 정책 관련 기업인 의견 조사에 따르면 산업용지 확장 및 이전 시 연수구가 남동구 다음으로 선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인천지역 기업이 선호하는 산업용지 형태로는 안정적인 생산 활동 및 확장이 가능한 ‘산업단지’가 48.6%로 절반 가까이 나타났지만 ‘일반공업지역’ 18.8% 과 더불어 ‘지식산업센터’는 16.7%로 나타나 업종 및 시설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지식산업센터를 선호하는 기업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산업 용지 및 확장 이전 시 선호 지역 조사에서는 인천지역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서 남동공단이 위치한 남동구가 78.3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송도 지식정보단지를 포함한 연수구가 63.9점을 기록했다. 

인천지역 기업은 지식산업센터로 이전을 결정할 때 ‘자금 및 세제 혜택’(25.1%)과 ‘분양 및 임대 경우 저비용’(23.6%)을 가장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의 높은 부지가와 효과없는 정책지원에 비해 지식산업센터의 각종 자금 지원 및 세제 혜택과 더불어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임대 비용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앞서 지식산업센터 입주의 경우 애로사항에 대해 응답기업들의 31.1%는 ′높은 분양가′를 1순위로 꼽으면서 기대보다 높은 분양가를 고민하고 있으며, 업종 제한과 시설 제약에 따른 사업 인프라 제약도 41.4%로 이러한 제한에 대한 애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통계발표에 따르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지역 내 12개 산업단지 중에서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6만㎡)와 검단일반산업단지(3만 7000㎡)는 여전히 미분양 토지가 남아 있는 것을 볼 때, 조사 결과와 같이 인천지역 기업들이 산업단지 이전 경우에 여전히 높은 부지가와 인력수급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인천 신항과 아암물류 2단지에 대한 항만배후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항만배후단지 입주를 고려하는 기업은 2025년 기준 조성예정인 인천신항 및 인천남항 일부구역의 항만배후단지의 ′분양′을 선호하고 있으며, ′인천신항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제조혁신과 업종전환을 통해 경기침체를 탈출하려는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코로나19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정부는 코로나 긴급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현재 겪고 있는 부담과 고통을 덜어주는 노력과 동시에 코로나 이후에 급변한 경제상황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기업이 원하는 산업용지 수요에 맞는 공급 등 정책도 병행해서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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