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1000명 유지...해돋이는 집에서
코로나 확진자 1000명 유지...해돋이는 집에서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0.12.3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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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문학산 정상 1월 1일 오전 5시부터 8시까지 폐쇄
원인재역에 위치한 연수구 임시 선별진료소
원인재역에 위치한 연수구 임시 선별진료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신규 확진자가 2주 연속 1000명대를 유지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내년 3일까지 연장하고 해돋이 명소를 폐쇄하는 등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막기 위해 고강도의 통제는 여전히 이어질 전망이다. 

30일 18시 기준 연수구의 총 확진자는 318명으로 완치자 151명, 사망 2명 ,치료중 165명, 자가격리자는 661명이다. 

구는 28일부터 29일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를 연수 1동 함박마을에 위치한 마리어린이공원에 설치해 거주 외국인과 내국인 등 검사를 원하는 사람은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익명으로 무료로 검사를 할 수 있게 진행했다. 이틀간의 운영을 통해 외국인 668명 등 총 1,043명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원인재역 4번 출구 광장과 테크노파크역 인근에 임시선별검사소를 내년 1월 3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 중이며, 누구나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모임・행사가 많아 지역사회 곳곳에 산재된 일상감염의 위험성에 시민들이 노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천 해맞이 명소인 문학산 정상부는 1월 1일 오전 5시부터 8시까지 출입이 통제된다.

또한 시는 1월 3일까지 용유도해수욕장, 월미공원, 계양산, 천마산, 정서진, 동막해변, 낙조마을, 등 23곳을 일괄 폐쇄했다. 

5인 이상의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도 3일까지 유지된다. 행정・공공기관의 공적인 업무수행, 기업 등의 경영활동 등으로 불가피한 경우와 시험・경조사 등 시한이 정해져 있어 취소・연기가 불가한 경우는 제외된다. 

그러나 확진자 발생으로 역학조사 등을 통해 5인 이상 사적모임 집합금지 등 방역수칙 위반사실이 확인 되었을 시, 벌칙규정에 따른 고발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집합금지, 치료 등 관련 비용에 대한 구상권 청구 등이 진행된다. 

윤태호 중대본 방역총괄반장은  "1,000명 내의 환자 발생이 2주 넘게 이어지고 있고 급격한 증가 추이를 억제하고는 있으나 뚜렷하게 감소하는 상황은 아니라 지속 유지되는 국면" 이라며 " 연말까지 길고 지난한 위기상황이 계속되는 점 방역당국자로서 안타까운 심정으로 올 한 해 연말연시는 집에서 머물러주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연수구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확진자는 국가치료병상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고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을 통해 철저한 검사 확대와 감염 차단에 총력을 기해 지역사회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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