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2순환도로 주민 갈등 끝 원안 추진 결론
수도권 제2순환도로 주민 갈등 끝 원안 추진 결론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1.01.1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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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토론 및 투표 진행해 인천~안산 전체 구간 원안 추진 결정
순환도로 협의체 구성으로 주민들 요구사항 반영된 결과 도출할 것
제2순환고속도로 올댓송도 투표 결과 

인천~안산을 잇는 제2순환고속도로 구간이 돌연 전체 개통은 환경 문제와 민원으로 인해 불가하다는 국토부의 발표로 불거진 연수구 송도 주민 간 갈등이 동시 착공 및 개통을 요구하기로 결정되며 종지부를 찍었다. 

지난해 30일 국토교통부는 제2순환 안산~인천 구간을 전구간 개통이 아닌 시화~남송도IC 7.52km구간을 먼저 착공하고 남송도 IC부터 인천남항까지 12.28km는 환경단체의 습지 보전 문제와 주민 민원으로 인해 추후 착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토부의 발표 이후 분진 및 유해물질 방지, 바다 경관 및 자원 확보를 이유로 6,8공구 구간 지하화를 요구한 올댓송도 카페 회원들의 무분별한 민원으로 인해 1,2구간 동시 개통이 늦어졌다며 원안착공을 주장한 카페 회원들과 타 커뮤니티 주민들이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는 글을 올리는 등 송도 주민간의 갈등이 깊어졌다. 

이에 올댓송도 측은 최대한 바다를 살리자는 목적으로 인천대교와 직결하는 JC는 종전대로 현수교 등 해상교량으로 존치하고 6공구 구간만 해안선 지하화를 요구했던 것으로 이 요구가 불가하다고 판정이 났을 시 교량에 세워질 주탑과 피어, 전망대를 요구하기 위한 접근이었다고 밝혔었다.

이처럼 지하화를 요구하는 주민과 원안대로 갈 것을 요구하는 주민간의 대립이 심화되자 올댓송도 운영진들은 자체적으로 8일간 토론을 열고 6,065개의 의견 댓글을 주고받으며 제 2순환도로 추진 방식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3,487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는 ▲1,2구간 동시착공 및 준공 1502표 ▲1,2구간 동시착공과 준공 및 주탑, 해양전망대 요구 887표 ▲ 6공구만 해안선 지하화, 차선으로 주탑 등 해양전망대 요구 289표 ▲6·8공구만 해안선 지하화, 차선으로 주탑,피어,해양전망대 요구 809표로 1,2구간 동시착공을 기본으로 하는 첫 번째 두 번째 안이 68.5%를 달성해 공식 입장으로 결정하고 발표했다. 

송도주민단체 김성훈 대표는 “ 그동안 송도 바다의 소중한 가치와 미래의 청사진을 고민하며 제 2순환 문제를 지켜 봐 왔다” 면서 “소중한 투표 결과 68.5%의 투표결과를 전적으로 수용하며, 앞으로 공식 입장은 동시 착공 및 준공 추진으로 협의체 구성 등 송도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 고 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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