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사회안전지수 인천 1위...의료만족도는 최하위
연수구, 사회안전지수 인천 1위...의료만족도는 최하위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1.01.14 2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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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태 양호하지만 세브란스 등 대형병원 부재 원인
주거 여건은 92점으로 최상위권...대기환경 점수는 30점대
1위부터 5위까지 지역별 2021년 사회안전지수  머니투데이 캡쳐
1위부터 5위까지 지역별 2021년 사회안전지수 머니투데이 캡쳐
표와 같이 서울시와 경기도 6대 광역시 중에서 인천이 전반적으로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연수구가 우리 지역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곳인지를 나타내는 ‘2021년 사회안전지수’ 조사에서 인천 내 제일 안전한 도시로 꼽혔지만 의료만족도와 접근성에서 최하위인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제전문매체 머니투데이와 성신여대 데이터 사이언스센터,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 온라인패널 조사기업 피앰아이는 '2021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1)를 공개했다. 조사대상은 지방자치단체 중 표본이 적은 지역을 제외하고 155개 시·군·구다. 

이중 연수구는 전체 155개의 시·군·구 중 인천에서는 1위이며, 전국에서는 61위를 기록했다.

사회안전지수는 사회의 안전과 불안감의 영향을 미치는 생활안전과 경제활동, 주거환경, 건강보건 등 4개 분야를 기준으로 사회 안전 수준 정도를 측정하고 정부의 통계자료나 주민 설문조사와 같은 주관·객관적인 요소를 모두 사용했다. 

연수구의 사회안전지수는 52.87점으로 영역 및 지표별 점수는 △경제활동 50.88 △생활안전 58.43 △건강보건 47.71 △주거환경 54.46점으로 경제활동은 소득이 60.14점으로 높은 대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24.57을 기록해 낮은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건강보건영역의 경우 건강상태는 69.57로 높은 수준이지만 연수구 내 대형병원 부재와 타 지역 병원과의 접근성이 떨어지면서 의료만족도와 접근성 모두 30점대를 보이며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연수구의 경우 송도 세브란스 병원의 건립이 수년 째 지연 및 인천적십자병원의 경영난으로 일반 병원으로 전환되는 등 대형 종합병원의 부재가 이어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주거 환경 분야에서 주거 여건은 92.29점으로 매우 높지만, 대기·환경에서는 인접한 남동공단과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악취 문제 등으로 인해 30점대의 낮은 점수를, 교통 인프라에 대해서는 평균점인 50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부평구 51.21 ▲중구 47.52 ▲남동구 47.45 ▲서구 44.48점 등 사회안전지수 인천시 군구 모두 상위 50위권 내에 들지 못했으며, 미추홀구는 35.02점으로 최하위권인 154위에 머무는 등 서울 및 5대 광역시 내에서도 인천이 최하위 등수를 기록해 불명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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