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연수구을' 조직위원장 공모- 김진용 전 인천경제청장 출사표
국민의 힘 '연수구을' 조직위원장 공모- 김진용 전 인천경제청장 출사표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1.01.1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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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장 역임 등 현안 밝아 지역 보수층 지지 높아
당의 구태 인사채용 방식 고수하면 패배 되풀이 될 것.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 청장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 청장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국민의 힘 연수구을 지역구를 책임질 새 인물로 거론되고 있어 주목된다.

김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 13일 송도 주민 카페 올댓송도에 게시한 송도선언 이라는 글을 통해 "국민의 힘 연수구을 조직위원장 공개모집에 신청서를 내고자 한다."며 "송도발전을 효과적으로 도모하기 위해서는, 생각과 말 만으로는 안되고 현실적인 힘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신청 취지를 밝혔다.

국민의 힘 연수구을 당협은 지난 총선에서 민경욱 전 의원의 낙선 이후 부정선거 주장 등 논란으로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이 사실상 공석이었으며, 지난해 12월 국민의 힘 당무감사위원회가 교체 권고한 49개 지역에 포함된데 이어 최종 교체지역으로 결정됨에 따라 18일부터 이틀 간 중앙당에서 조직위원장 신청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김 전 인천경제청장은 선언문에서 "작년 총선에서 송도(연수을)에 출마하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했으나 현역 국회의원이 있는 현실적 장벽으로 인해 연수(갑)경선에서 승리해 민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선거문자 표기 실수로 억울하게 공천을 놓친 후 10개월이 지난 지금 당초 원했던 송도로 돌아오고자 한다."며 "경제청 청장, 차장, 기획조정본부장을 역임한 경험을 살려 송도의 재도약을 위한 밑거름 삼아 더 큰 경제자유구역의 꿈을 키워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전 인천경제청장의 출마 소식에 연수구을 주민들과 보수지지층에서는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다.

국민의 힘 연수구 당협 운영위원 상당수가 김 전 인천경제청장의 출마를 지지하는 서명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연수구을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인물난을 겪고 있는 연수구을 당협에서 연수구 공무원을 시작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지낸 김진용 전 청장이 적임자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반면, 일각에서 지난 국민의 힘 연수구을 경선에 뛰어들었던 민현주 전 의원이 이번 조직위원장 공모를 신청할 가능성과 중앙당에서 비례대표 의원 중 한 명을 내세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정치적 배경이 비교적 약한 김 전 청장이 수월하게 조직위원장이 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의견도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대해 국민의 힘 당원 A씨는(송도동. 남)"연수구 보수의 혁신과 통합을 위해 지역 현안에 능통하고, 지역사회 친화적인 새 인물이 필요한데, 인천경제자유구역 청장을 지낸 김진용씨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며 "당에서 구태의 썩은 정치를 버리지 못하고 정치적 배경으로 위원장을 선정한다면, 다음 대선 및 지방선거에도 지난 총선 패배를 되풀이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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