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5,754억원 규모 지원 나서
인천시,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5,754억원 규모 지원 나서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1.01.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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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은 인천시 추가 지원으로 최대 150만원 수령 가능해
인천 e음 캐시백 10% 연말까지 지속...소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
코로나 19 인천형 민생지원정책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재정지원이 시급한 취약계층과 업종에 대해 5,700억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20일 시청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인천형 민생경제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른바 ‘인천형 핀셋 지원’으로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과 함께 인천시 자체적으로 5,754억원 규모의 추가 민생경제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어려움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민생지원대책으로 ▲정부 버팀목 자금 지급대상인 집합금지·제한 업종에 대한 추가 지원금 지급 ▲충분한 정부지원을 받지 못한 피해계층과 업종에 대한 포용적 지원 ▲지역경제활력 소비지원금 역할을 하는 인천e음 캐시백 10% 적립 형태로 지속 지급 등 지원 기본방향을 설정했다

인천형 3대 긴급지원금은 1,729억원 규모로 수혜인원은 최소 101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이인다. 금융지원까지 포함하면 총 5,754억원 규모로 수혜 인원은 약 102만4,000명까지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454억원을 투입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집합금지 유지 업종 150만원 △집합금지 완화업종 100만원 △집합제한 업종은 50만원을 추가 지원하며 약 7만 5천명의 소상공인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코로나 19로 인한 피해를 입었지만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인 취약계층과 업종에 대한 포용적 지원을 위한 ‘안전망강화 긴급재난지원금’에도 124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문화예술인에 대한 50만원, 지원경영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체에 100만원씩 지원, 어린이집 1,940개소에 대해서도 반별 20만원씩 규모에 따라 1개소 당 평균 113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착한 임대료 감면업체를 대상으로 인하액의 최대 50%를 재산세에서 감면하고 법인택시 종사자는 50만원씩, 전세버스 종사자에 대해서는 생활안정 긴급지원금을 100만원씩 지급한다. 청년층에 대해서도 대상을 320명에서 640명으로 확대하여 청년 드림체크카드를 300만원을 6개월에 50만원 씩 추가로 지원한다.

인천e음 캐시백 10%도 연말까지 지속한다. 예산 범위 내인 1,950억원에서 캐시백을 지원하려던 계획을 변경하여 연말까지 소비가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940억원의 국비 등을 추가 투입하여 총 3,101억원으로 예산을 확대한다. 

시는 캐시백 유지로 인해 가입자 150만명을 기준으로 한 명당 20.7만원 지급, 실사용자 91만명 기준으로는 한 명당 34.1만원 지급되며, 최대 한 명당 66만원의 소비지원금 지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를 늘려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대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마중물의 역할을 해내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4,025억원 규모의 특별금융지원도 추가 시행한다.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생활안정을 위해 2,025억원, 중소기업 경영자금 등 2,000억원 규모의 특별금융지원을 통해 특례보증 및 이자보전, 상생협약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융통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3대 긴급지원금이 설 전에 시민들께 지급이 시작될 수 있도록 집행가능한 사업부터 신속 집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피해계층 맞춤형 긴급재난지원금은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협의 후 1월 중으로 지급계획을 별도로 공고할 예정이며, 안전망강화 긴급재난지원금은 소관부서별로 집행현황을 일일 모니터링 함으로써 시민들께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이번 민생지원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피해가 큰 계층과 업종을 발굴하고 두텁게 지원하기위해 최대한 노력했다”며 “이번 지원대책이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소상공인과 재난 취약계층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인천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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