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백신, 2월 의료진부터 첫 접종
코로나 19 백신, 2월 의료진부터 첫 접종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1.01.28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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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맞을 가능성 커
3분기부터 집단 면역 위해 전국민 70% 백신 접종 유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19 백신 접종이 오는 2월부터 의료진과 환자를 대상으로 처음 이루어진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예방접종 순서는 코로나19 감염시 중증 위험군과 의료체계 유지, 전파 특성을 고려해 1·2분기는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으로 시작해 취약계층인 65세 이상 노인과 요양병원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한다. 

3분기부터는 집단면역 확보를 위해 만성질환자와 성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접종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1분기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접종...‘의료진 첫 대상’ 

그간 정부는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및 개별 제약사(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모더나)와 전 국민 예방접종에 충분한 총 5천 600만 명분의 다양한 종류별 백신을 구매 계획했다. 

이중 첫 접종 대상인 코로나19 치료 의료진은 1분기 코백스를 통해 도입될 예정인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가능성이 커졌다.

코백스를 통해서 1분기부터 도입될 예정인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공급시기와 물량은 조만간 확정될 예정이다.

개별 제약사를 통해 계약한 백신은 △1분기 아스트라제네카 △2분기 얀센·모더나 △3분기 화이자를 순서로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범부처 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도입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개별 백신 선택 불가능, 성인은 3분기부터 접종 시작 

코로나 19 예방접종 순서 사진제공=질병관리청

2분기에는 65세 이상 국민들과 노인재가복지시설, 장애인 거주·이용시설 등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에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3분기는 성인(19세~65세)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4분기는 2차 접종자와 미접종자가 대상이다. 

정부는 11월 전까지 전 국민 가운데 소아·청소년, 임신부를 제외한 70%가 백신 접종을 받아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의료진을 포함해 접종 대상자는 개인별 백신 선택은 불가능하다. 이는 백신별로 도입 시기와 물량이 따라 맞게 되는 대상군이 정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예외로 필수적인 공무나 중요 경제활동으로 긴급 출국이 필요한 경우는 엄격한 절차를 거쳐 예방접종이 가능하도록 하되 악용 사례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한다. 

-거동 불편한 노인·장애인 대상으로 방분 예방접종팀 운영
 
이어 예방접종은 백신의 종류에 따라 예방접종센터(약 250개, mRNA 백신)와 위탁 의료기관(약 1만 개, 바이러스벡터백신)으로 구분되어 시행되며 노인요양시설, 중증 장애인시설 입소자와 같이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방문 예방접종팀을 운영한다. 

예방접종센터는 초저온 냉동고 설치, 예진과 이상반응 관찰, 동선 분리와 거리두기가 가능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자가발전시설, 장애인 편의시설 등을 갖춘 공공시설 중심 대형 실내체육관 또는 대강당 등을 활용하여 운영하게 된다.

위탁 의료기관은 기존의 인플루엔자 등 국가예방접종 참여 의료기관 중 지정기준을 충족하고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교육을 이수한 의료기관을 위주로 선정한다.

-예방접종 시스템 구축 및 백신 부작용 우려 모니터링 강화

정부는 예방접종 관련 정보 안내와 사전 예약 시스템 운영을 위해 코로나19 전용 예방접종 시스템을 구축한다. 

2월 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 누리집을 통해 예방접종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3월부터는 예방접종 가능 시기 및 사전예약기능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예방접종시기, 장소, 유의사항을 사전 안내하여 국민이 편리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독감 백신 상온 노출과 부작용으로 문제가 있었던 만큼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할 전망이다. 

이상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 전 반드시 예진을 실시하여 예방접종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마친 후에는 일정 시간(15~30분) 예방 접종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 발현 여부를 관찰 한다. 이후에도 이상반응의 신속한 인지와 대응을 위해 의료인 신고 외에도 피접종자의 적극적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중증 이상반응 발생 시 신속하고 투명한 예방접종과의 인과성 판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상반응 중 역학조사 결과 예방접종과 인과성이 인정되는 피해사례는 ‘예방접종피해보상제도’에 따라 국가가 보상하게 된다.

정은경 단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재난 상황 중 국가적인 계획에 따라 차례대로 진행되므로 국민 모두가 바라온 일상 회복을 위해 예방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하였다.”고 말하며 “예방접종이 시작되더라도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 수칙은 준수해야 함을 강조하며 지금까지와 같은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당부드린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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