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범연, 배곧대교 건설 도시영향조사 용역 인천시에 건의
송범연, 배곧대교 건설 도시영향조사 용역 인천시에 건의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1.02.0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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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규 회장 주민 찬반 아닌 기술-과학적 심층 검증 필요
배곧대교 건설 예정 위치도 사진제공=배곧대교 전략환경평가 보고서
배곧대교 건설 예정 위치도 사진제공=배곧대교 전략환경평가 보고서

송도국제도시범연합회는 30일 송도와 시흥시를 잇는 배곧대교 건설로 인해 도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용역 정책을 인천시에 건의한다고 밝혔다.

배곧대교 건설 사업은 총 길이 1.89km의 왕복 4차로 해상교량으로 건설되며, 총 사업비는 1천 904억원으로 2025년 하반기 완공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러나 배곧대교 착공을 두고 인천시와 경제청간의 혼선과 주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으며, 송도국제도시의 인프라와 개발이익 유출이 될 수 있다는 외부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는 상황으로 주민간의 의견이 분분해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앞서 8월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회의에서 배곧신도시에서 예타가 진행중인 서울대병원의 유치가 성공할 시 불과 6km 떨어져있는 세브란스 병원 건립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연세대측의 발언으로 우려의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다. 

송범연은 행정구역이 다른 인접 지자체의 특성을 감안할 때 대한 인천시 투자의 개발이익이 구도심이 아닌 외부로 유출될 수 있다는 외부효과(extra effect)에 대해 전문가들의 우려와 지적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배곧대교 건설에 대한 주민 찬반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 기술·과학적 용역을 통해 심층 검증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개발이익 외부유출 여부, 환경영향과 부동산 영향, 세브란스 병원 건립 문제 등을 분석한 종합적인 ‘도시영향조사’용역을 인천시가 사전 추진해야 한다는 것. 

송범연 조형규 회장은 “송도국제도시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 구축은 필요 조건” 이라며 “송도국제도시의 발전이라는 거시적 접근 차원에서 정책 수립과 주민들의 갈등을 해결할 용역을 시에서 적극 검토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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