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연수을 - 조직위원장 공모 잡음 CCTV 공개로 해소되나?
국민의힘 연수을 - 조직위원장 공모 잡음 CCTV 공개로 해소되나?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1.02.18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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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인천시당에서 공모 당시 CCTV 공개, 이례적 결단
민현주 위원장 공모당일 중앙당 출입 시간 14시로 확인돼

국민의힘 연수구을 조직위원장 선정 과정에서 제기되고 있는 민현주 조직위원장의 공모시간 초과접수 의혹에 대해 인천시당이 당시 CCTV를 공개했다.

18일 시당이 공개한 CCTV 영상은 조직위원장 공모 마감일인 지난 1월 19일 당시 정문입구, 엘리베이터, 당사 로비, 접수처 등 30초 미만의 4개의 동영상으로 당시 14시경 민현주 위원장이 검정색 계열 패딩점퍼 붉은색 핸드백과 접수서류로 보이는 쇼핑백을 들고 중앙당 정문을 지나 엘리베이터를 탑승하는 것이 기록되어 있었으며 당사 로비를 거쳐 서울,부산시장 후보 접수처에서 연수을 접수처를 안내 받아 자리를 이동하는 모습까지 보여졌다.

영상 속에 민현주 위원장이 중앙당을 출입 당시 표기된 시간은 14시00분에서 14시02분까지 기록되어 있어 지난 4일 중앙당 조직위에서 발표한 사실관계확인서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이학재 위원장은 "최근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중앙당 조직국에서 사실관계확인서 및 CCTV 캡쳐 사진을 통해 해명을 했음에도 오해가 깊어지고 있어 이례적으로 중앙당 CCTV를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며 "이번 CCTV 영상 공개를 통해 그간 당을 지지하고 있던 시민들의 의혹이 해소되고 통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뒤늦게 CCTV 영상속 패딩과 핸드백을 착용하고 회견장을 방문한 민현주 위원장도 "그동안 같은 사례가 없었음에도 중앙당이 CCTV 영상 공개를 결정해줘 답답함이 풀렸다."며 "앞으로 연수구을 주민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가 민의를 제대로 살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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