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의회, 송도경찰서 추진 결의안 통과
연수구의회, 송도경찰서 추진 결의안 통과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1.02.25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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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없이 2개 지구대로 송도 안전 담당해 치안력 약화 우려
송도경찰서 안건 승인 시급...경제청은 경찰서 부지 제공해야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이강구 의원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이강구 부의장

23일 이강구 부의장이 제출한 송도경찰서 신설 촉구 결의안이 연수구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의원은 개발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는 송도국제도시 인구에 비해 경찰서가 없어 2개의 지구대로 타 지역에 비해 경찰관의 담당 주민 수가 많아 사고 대비에 한계가 있어 치안이 불안해지고 있다며 송도경찰서를 신설할것을 요구했다. 

송도국제도시의 인구는 2020년도 한해에만 2만 6천여명이 증가했으며, 올해 1월말 기준 연수구 전체인구는 39만명으로 이중 송도국제도시 인구는 18만 5천 여명으로 연수구 전체 인구의 50%에 이른다. 

앞으로 5년 이내 신규 입주가 계획 되어 있는 세대와 인구수는 3만여 세대 7만 여명으로 행정구역 면적도 연수구 원도심의 2배를 차지하며 3개의 경찰서가 있는 경기도 부천시보다도 훨씬 넓은 면적을 보유했음에도 경찰서의 신설이 지지부진한 것. 

2020년도 기준 연수경찰서의 경찰관 1명당 담당 주민 수는 819명으로 인천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국의 경찰서 경찰관 대비 2배 수준으로 연수경찰서의 치안력은 갈수록 약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송도의 치안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2개 지구대 경찰관 80여명이 주민 18만 5천여명을 담당하고 있어 경찰관 1명당 주민 2,300여명을 책임지고 있는 꼴로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안전이 무방비 상태로 각종 범죄와 위해 요인에 노출되어 있는것도 과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강구 부의장은 " 이번이 3번째 도전으로 경찰서 신설에 통상 5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 수년간 송도국제도시의 치안 공백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여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이 몫이 될 것" 이라며 " 경찰청과 행정안전부는 송도경찰서 신설을 즉각 승인하고 경제청은 경찰서 부지를 제공해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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