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동 화물주차장 조성, 정치권에서도 반대 목소리
송도동 화물주차장 조성, 정치권에서도 반대 목소리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1.03.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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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영 의원, 중구 에코파크 대체지 적절...주민 안전 확보할 수 있어
민현주 의원장, 화물차장 계획 백지화 요구, 박 시장 공개사과해야

인천시가 추진하는 화물주차장 조성 예정지인 송도 9공구를 두고 지역 정치권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은 6일 송도 5동 아파트 주민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화물차 주차장 반대 이유와 앞으로의 대책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일영 의원을 비롯해 김희철 시의원(송도1동, 송도2동, 송도 3동)과 서정호 시의원(옥련1동, 옥련2동, 동춘1동, 동춘2동, 동춘3동), 송도를 지역구로 한 기형서 구의원과 조민경 구의원이 참석했다. 

정 의원은 화물주차장은 필요시설이지만 송도 주민들과 어떠한 협의 없이 화물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며 박남춘 시장과 조택상 부시장을 만나 중구에 위치한 에코파크 등 대체부지를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매번 구체적 답변이 돌아오지 않는 실정이라 밝혔다. 

현재 주민들과 밀접히 닿아있는 6·8공구는 2007년 도시개발 당시 공원이나 상업시설 지역이었지만 현재 용도변경으로 인해 3만여명이 거주하는 주거지역으로 변한 만큼 화물주차장 계획도 바뀌어야 하며,  에코파크 등 대체부지로 가야 대형 화물차운행으로 부터 안전을 지키고 소음·분진으로부터 주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후 송도 5동 주민들은 의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면서 "그동안 지역 의원들이 행보가 심각한 안전 위협에 비해 너무 소극적으로 느껴져 주민들로서는 매우 아쉬웠다고 말하며 이번에는 확실한 대책을 세워서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 고 주장했다. 

또한, 주민 간담회에서 송도 호반베르디움 에듀시티 입주자대표 김영철 회장이 제안한 공동 기자회견은 10일 수요일 인천시청 앞에서 오전에 주민들과 개최 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주민들의 절실한 마음과 애타는 심정에 국회의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주민여러분들과 함께 반드시 9공구 화물자주차장을 막아낼 것" 이라고 답했다. .

한편 국민의힘 인천 연수구을 민현주 당협위원장도 송도 화물차 주차장 계획 관련해 화물 주차장 계획 백지화와 조택상 정무부시장의 사퇴, 박남춘 시장의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민 위원장은 우선 “현재 주민만 1만3천5백 세대, 3만 6천여 명이 살고 있고, 앞으로 2만 세대가 입주하면 5만 명이 넘게 거주하게 될 국제도시 송도의 주거단지 코앞에 초대형 화물 주차장을 계획한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력한 주민 반대가 계속되어 각종 용역을 진행해 책임 회피, 시간 끌기를 하고 있고, 심지어 지역 주민 사이의 갈등은 물론 노동자 단체와 지역주민의 갈등까지 부추기는 방식으로 꼼수 행정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대규모 주택단지 앞에 화물 주차장을 계획한 것도 문제지만, 일 처리 과정에서 제대로 된 지역 주민의 의견 수렴도 없고, 잦은 도시계획 변경, 환경 파괴 등 수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민 위원장은 이어 “상황이 이 지경이 됐는데도 순리와 원칙 운운하면서 화물 주차장을 강행하겠다는 것은 인천시민과 송도 주민을 무시하는 말장난에 불과하다”며, “지금이라도 화물 주차장 계획을 백지화하는 동시에 사태의 책임을 지고 조택상 부시장은 사퇴하고, 박남춘 시장은 공개 사과하는 것이야 말로 순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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