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보훈회관 건립 지연도 의회 탓만...
연수구, 보훈회관 건립 지연도 의회 탓만...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1.03.08 2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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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청사에 이어 보훈회관 건립도 책임 떠넘기기 논란
238회 임시회 개회로 송도5동 행정복지센터 계획안 가결

연수구가 최근 부결된 송도5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에 이어 청학동 보훈회관 건립 지연의 책임까지 의회에 떠넘기는 행보를 보이면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인터넷 연수신문  2021.03.05일자 "고남석 구청장, 송도5동 행정청사 건립 갈등 조장 논란"기사 참조)

5일 연수구의회는 238회 임시회를 열어 단독으로 송도5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계획안이 담긴 공유재산계획안을 가결했다. 

이는 지난 2월 고남석 구청장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구의회와의 이해관계 충돌로 송도 5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이 지연된다는 글을 게시하면서 주민들의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긴급 임시회를 열어 가결했다고 의회는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연수구가 모 일간지 언론보도를 통해 보훈회관 건립 계획의 원점 재검토 이유가 의회의 책임이 있다는 행보를 보여 논란이 커지고 있는 것. 

앞서 안전진단에서 양호 판정(B등급)을 받은 청학동 행정복지센터 건물을 헐고 117억원을 들여 보훈회관 신축 할 필요성 대해 의문이 제기되면서 대체지 마련 또는 리모델링을 통해 비용 절감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주민들은 연수구의 일방적인 청학동 보훈회관 건립 계획 통보로 인해 보훈회관 1층을 주민들과 상생해 체육시설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방법과 대체지 마련 등의 의견을 제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이는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이 같은 논란으로 인해 연수구의회는 2월 임시회 공유재산안 상정 전 비용절감 및 최적의 입지를 고려하지 않은 것에 대한 주민들의 지적과 보훈회에서도 대체부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어 본의회의 표결 결과 부결 처리됐다고 밝혔다. 

연수구는 언론보도에서 청학동 행정복지센터 부지가 보훈회관을 건립할 수 있는 빠른 최적지라고 밝혔으나 청학 공영주차장으로 이전하는 새 행정복지센터의 착공 지연으로 인해 구의 주장대로 적절한 입지인지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특히 연수구가 언론보도에서 어렵다고 밝힌 연수3동 공영주차장의 경우 구의원들에게는 대체부지로서 타당성이 있다는 답변이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성(선학동, 연수2·3동, 동춘3동) 의원은 ” 청학동 보훈회관 자체는 만약 주민들과 연수구, 보훈단체 간 원만한 합의와 소통이 있어 적절하다고 판단했으면 이런 상황까지 오지 않았을 것“ 이라며 ” 연수 3동 공영주차장의 경우도 빠른 보훈회관의 건립이 가능한 후보지 중 하나로 연수구가 제시했었는데, 언론 보도가 나가고 난 이후로 갑자기 제외되어 당혹스럽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연수구는 도시계획과가 긍정적인 의견을 낸바 있지만 정작 차량민원과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낸 것이라고 밝혀 부서 간 불협까지 드러나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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