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노인복지관(관장 박길순)은 코로나19로 인해 결식이 우려되는 지역 내 저소득 161명 어르신들에게 매일 대체식을 전달하고 있다.
하루에 한번씩 직접 가정 방문하여 대체식을 전달하는 일을 여간 힘든 일이 아니지만 복지관에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 최혁태, 이윤상 두 아름다운 청년의 힘이 보태져 이루어지고 있다.
띵동~“계십니까? 복지관입니다.”우렁찬 목소리가 어르신 방문 앞에 울려 퍼진다.
“맛있게 드세요~ 어디 불편한데 없으세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어르신들에게 대체식을 전달하면서 항상 가벼운 대화를 시작으로 만남을 가지고 있다. 처음에는 서먹해 하는 어르신들이었지만 지금은 친손자와 같은 느낌으로 다가와 오신다고 한다.
최혁태, 이윤상 사회복무요원은 대체식 외에도 사업참여 적극적이며, 자신들의 재능을 재주를 선보이며 비대면 동영상 제작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어르신들을 위한 낙상예방 동영상 제작도 완료하였다. 이 뿐만아니라 사업에 필요한 물품에 아이디어까지 낼 정도로 준 직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혁태 복무요원은 “전에는 어려운 주거환경과 생활환경에서 살고계시는 어르신들에 대해 잘 몰랐는데 대체식 배달을 통해 제가 얼마나 의미있는 일을 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윤상 복무요원은 “대체식을 돌리다 보니 생각보다 주변에 어려운 노인분들이 정말 많고 도움의 손길이 많이 절실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하기전에 몰랐으나 하고 나서 보람찬 대체식전달을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하였다.
지금의 이 모습이 소집해제까지도 이어져 복지관의 젊은 기운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마음이 이어지기 바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