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가장 평범한 사람들에게 걸려오는 악마의 속삭임, 보이스피싱
[기고] 가장 평범한 사람들에게 걸려오는 악마의 속삭임, 보이스피싱
  • 연수신문
  • 승인 2021.03.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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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수경찰서
송도국제도시지구대 
순경 이정우

지구대로 급하게 들어오시는 중년 여성 한 분. 언제나 모든 민원인들이 범죄피해를 입으신 것이 아니길 늘 기원하지만 자녀사칭 보이스피싱을 당하셨을 때는 특히 저희 부모님이 생각나 더욱 마음이 아플 때가 많습니다.

최근 보이스피싱 신고 및 범죄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집에서 핸드폰을 하다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보이스피싱 전화나 문자를 받아 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특히 날이 갈수록 영리해지고 조직적으로 변하는 방식으로 남녀노소를 가릴 것 없이 피해자가 많아지고 있어 안타까운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녀사칭 보이스피싱 방식과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최근 자녀를 걱정하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이용하는 피싱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 수법은 ‘엄마’ 라고 친숙하게 피해자들을 대하며 핸드폰이 고장 나서 모르는 번호로 문자를 한다며 대부분 편의점에서 기프트 카드를 사야하는데 못 사고 있다며 기프트카드의 PIN번호를 요구합니다. PIN번호는 결재금액 정보나 ID, PW없이 PIN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결제되는 매우 편리한 결제방식이지만 범죄에 악용되면 범죄피해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PIN번호 전송은 특히 유의해야합니다. 

또한 자녀가 납치되었다는 전화를 걸어 경찰에게 신고하지 못하게 협박하고 금전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모르는 번호로 오는 문자나 전화를 받더라도 절대 당황하지 말고 우선 자녀에게 전화를 하여 사실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여야 합니다. 혹시 자녀가 전화를 받지 않더라도 우선 전화, 문자 연락을 하지마시고 경찰에 바로 신고하셔야 합니다. 보이스피싱범들은 피해자들을 속이기 위하여 자신들과의 연락이 중단되지 않게끔 유도하기 때문에 먼저 전화를 끊고 침착하게 대응하셔야 합니다.

본인 뿐 아니라 지인,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범죄예방을 위하여 뉴스, 신문 등을 통하여 신종 범죄수법에 대하여 인지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또한 저희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신다면 언제든지 피해방지 및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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