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교육 사각지대 해소 및 교육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다문화 상담’을 연중 수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교로 찾아가는 다문화 상담’은 관내 초·중·고에 재학 중인 이주 배경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심리·정서적 어려움 및 진로·진학 등을 돕는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으로 운영된다.
각급학교의 신청이 접수되면 전문 상담사가 언어별 통번역가와 함께 매주 학교로 찾아가 약 12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다문화 상담’을 실시한 결과, 다문화가정 국내 출생 자녀보다 외국인가정 자녀들이 더 많은 상담을 신청했다. 또한 지난해 관내 36개교 총 79명의 이주 배경 학생이 전문 상담을 지원받았는데 우울, 무기력, 불안, 진학 문제 등이 주요 어려움으로 드러났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교육 사각지대에 노출될 수 있는 이주 배경 학생들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홈페이지에서 25일까지 위촉 전문상담사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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