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명대로 확진자 감소해야 효과 있어...현재 상황은 아슬아슬
인천시가 28일까지 5인 이상 모임 금지가 포함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며 여전히 3월 평균 2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24일 오전 0시 기준 일일 확진자는 411명으로 인천시에서는 21명이 추가 확진됐다. 11월부터 이어진 3차 대유행의 여파로 인해 여전히 300명에서 400명대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
지난 2월 기준 시 확진자는 평균 22명에서 3월 기준 20명대로 줄어들었지만 연수구는 2월 평균 2.8명에서 3월 3.25명대를 기록해 확진자는 오히려 늘어난 상황이다.
확진자가 전일 대비 증가하는 경우 감염경로는 가족간 전염과 모임에서 전파된 유형이 제일 많았으며,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은 유증상 및 무증상 확진자까지 발생하고 있다.
결국 관계 전문가들 역시 200명대로 감염자 수가 더 줄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5단계 기준인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현 감염 양상은 종교시설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는 집단감염이 아닌 목욕탕과 운동시설, 음식점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확산세가 다시 커진다면 단계 상향까지 검토해야 한다고 말한다.
연수구 관계자는 “현재 구에서도 집단감염발생시 선제 대응을 통해 해당집단에 대한 코로나 19 검사를 바로 시행하는 등의 대처를 하고 있으며, 현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혀 감염자 봄철을 맞아 행락객들이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산발적인 감염까지 우려한다면 결국 개인의 이동 자제와 단계 상향이 불가피한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