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행락객 증가 방역 '빨간불'...특별방역대책 발표
봄철 행락객 증가 방역 '빨간불'...특별방역대책 발표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1.03.26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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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7일부터 4월 말 까지 방역 집중기간 선언해
단체 여행 자제...음식 섭취 행위도 감염위험으로 자제 대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봄철 나들이 특별방역대책’을 통해 봄철 맞이로 인한 야외활동 증가로 코로나 19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관련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벚꽃 등 개화시기에 맞춰 이달 27일부터 4월 말 까지 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의 주요 자연공원, 휴양림·수목원, 사찰, 놀이공원·유원지, 지역축제장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여행 계획이 있을 시 ▲단체 여행 자제 ▲가족끼리 소규모 여행 ▲개인 차량 사용을 권고하며, 단체 여행 시 대표자나 인솔자 등을 방역관리자로 지정하여 책임 있는 방역관리를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관광객은 2m 거리 두기를 준수하고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며, 가급적 대화를 자제하면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나들이 중 식사나 다과, 음주를 위해 마스크를 벗는 행위도 감염 위험 증가 우려가 있어 많은 사람이 모인 곳에서의 섭취 행위는 자제 대상이다. 

지역축제 역시 개최 권고 조치에 나선다. 불가피하게 개최하는 경우 각 지자체에서는 방역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현장 집중점검을 통해 다중밀집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한다.

한편, 교통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도 같이 강화된다. 

단체관광 목적의 전세버스는 탑승객 명단 관리(QR코드)를 의무화하고, 운전기사 등을 방역관리자로 지정하여 차량 내 마스크 착용, 취식 금지, 대화 자제 등의 방역수칙을 육성으로 안내하고 이를 확인하여야 한다.

운행 전후에도 청소 및 소독, 주기적인 환기 등을 실시해야 한고, 전세버스 이용자가 버스에서 춤·노래 행위 등의 행위를 할 경우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조치된다. 

철도역, 터미널, 휴게소 등은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혼잡 방지를 위해 이용객에 대한 동선을 분리한다. 휴게소 내의 식당·카페 등 테이블에는 투명가림판을 설치해 출입명부 작성을 의무화하며, 최소 시간만 머무르도록 권고하는 등 개인 간 접촉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자연공원·휴양림·유원지·관광지 등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해 관광객 간 최소 1m 의 기본거리를 유지하도록 하고, 주요 탐방로에는 출입 금지선 설치 및 일방통행로를 운영하는 한편, 사전예약제를 실시해 밀집도를 낮추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귀가 후에도 스스로 건강상태를 살펴, 발열, 후각·미각 상실,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거나 의심스럽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하며, 다중이용시설의 방문 등 외출은 자제할 것을 권한다. 단체 여행자 중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 방역당국에 신속하게 참석자 명단을 제공하고, 행사 참여자에게 확진자가 발생한 사실을 안내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한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이번 봄맞이 기간 동안 단체·장거리 여행을 가급적 자제하고, 다중밀집지역은 피하여 주시길 다시 한 번 당부 한다” 며 “국민들께서 이러한 내용을 잘 인지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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